서문
DESIGNER│전설이 된 디자이너들
타이틀 시퀀스의 최강자: 솔 배스
현대 그래픽디자인의 이정표를 세우다: 폴 랜드
산업디자인의 원조: 레이먼드 로위
디자인을 바꾸면 새 브랜드가 된다: 레이먼드 로위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아르네 야콥센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디자인하다: 조지 루커스
PRODUCT│하나의 디자인이 그 물건의 이데아가 된다
모나미153 vs Bic 크리스털
주시 살리프: 실용적이지 않아도 성공한 디자인인가?
스위스의 자부심, 맥가이버 칼
전화기의 정석을 디자인하다
알프스의 풍미, 토블레로네
가장 축구공다운 축구공
전자제품디자인의 획
튼튼한 가방을 디자인한 쌤소나이트
FASHION│디자인, 아이콘이 되다
트렌치코트의 탄생
험프리 보가트의 상징, 버버리 트렌치코트
패션 시계 문화의 상징, 스와치
품질이 곧 디자인이다, 롤렉스
VERNACULAR│민중에 의한 창조적 산물
버네큘러디자인: 권력화된 모더니즘에 저항하다
이탈리아에는 이태리타월이 없다
철가방에 담긴 정서
식생활 문화의 인터페이스
민중의 삶 속에서 동행하다, 부채표
INFORMATION│디자인은 민주주의다
지하철 노선도의 표준을 세우다
정보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과학
그림의 문법: 아이소타이프 ISOTYPE
인포그래픽 최강의 실력자, 리처드 솔 워먼
GRAPHIC│이미지를 디자인하다
프로파간다, 포스터로 벌어진 이미지 전쟁
혁신적 디자인, 프리스터 성냥 광고
새로운 광고 이미지의 시작, 자흐플라카트
포스터의 아버지, 카상드르
현대 그래픽디자인의 선구자, 엘 리시츠키
고전은 영원하다, 세리프체
산세리프체, 충격과 함께 등장하다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서체, 헬베티카
타이포그래피디자인의 대표주자들
현대적 타이포그래피의 등장
펭귄을 만든 사람들
CHARACTER│만화에서 빠져
낯선 현대문화사를 그림으로 풀어 읽는 지식교양만화책
허들은 낮추고 퀄리티는 높인 현대 디자인사!
상식을 업그레이드해주고 대화에 품격을 더해주는 지식과 교양을 만화로 만나는 어른들을 위한 정보만화 시리즈 ‘지식만만’의 첫 권 『더 디자인The Design』이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0년 처음 출간되어 현대 문화사의 흐름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의미를 짚어주었던 『디자인 캐리커처』의 개정증보판이다. 디자인에 대해 알고 싶지만 마땅한 입문서가 없어 고민하던 독자의 눈높이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내용을 고치고 정보를 업데이트했으며 유의미한 챕터들을 추가하여 보기 쉽게 재편했다.
이 책은 21세기북스에서 런칭하는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이하 지식만만’ 시리즈의 첫 권이다. 궁금하지만 따로 시간 내어 공부하기는 어려운 지식을 만화로 알려주는 어른을 위한 지식교양만화 기획이다. 청소년부터 대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은 누구나 이 시리즈를 통해 적은 시간을 투자해 일반 상식을 채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 첫 권에서는 현대 문화사라는 언뜻 생소한 분야를 디자인이라는 보다 익숙한 주제로 풀어 쉽게 입문할 수 있다.
만화 캐릭터에서 시대의 아이콘이 된 미키 마우스, 그림 기호 체계 아이소타이프…
누구나 아는 디자인의 아무도 모르는 뒷이야기
미키 마우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가 디즈니가 수십 년에 걸쳐 수정해온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신호등이나 비상구 속 머리가 둥글고 모양이 단순한 인간의 기호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은 없지만 그것이 그림 기호 문법 체계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고딕체를 써보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처음 고딕체가 등장했을 때 그 모양의 기괴함 때문에 ‘그로테스크체’라고 불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더 디자인The Design』에서는 누구나 알지만 깊이 있게 들여다본 적은 없는 디자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명쾌하게 이야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