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들어가며 _ 디지털 사회 2.0이 가져올 미래
디지털 기술의 양면성과 분권화 트렌드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 2.0의 비전
제1장 미래 한국 정치의 비전 :
분권과 중앙집권이 새로운 균형을 이루는 디지털 정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가져온 디지털 정치의 두 갈래
디지털 분권화와 민주화의 비전
디지털 중앙집권화와 지배의 비전
새로운 정치제도와 국가모델의 과제
미래 정치의 주체는 누가 될 것인가
제2장 미래 기업 경제의 비전 :
기업과 소호경제가 만든 새로운 경제 생태계
디지털 기술이 열어준 기회의 창
디지털에 의한 가치사슬의 해체와 재구성
과업형 기업과 디지털 소호,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다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위한 우선 과제
세계화를 주도할 슈퍼개인을 위해
제3장 미래 한국형 일자리의 비전 :
유연성은 높이고 안정성은 강화한 디지털 창의 일자리 2.0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인가
제3의 실업사태와 일자리 양극화
외근 정규직과 자발적 계약직 근로자의 증가
지식의 불균등, 소득 불평등을 해결하려면
개구리식 도약이 아닌 단계적 도약으로
제4장 미래 금융 시스템의 비전 :
분권화된 디지털 금융 시스템
중앙집권화된 금융 시스템이 낳은 문제
블록체인이 가져온 패러다임 전환
자본 조달이 가능한 블록체인 ICO
암호화폐의 미래와 글로벌 통합 결제 플랫폼의 필요성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제5장 미래 한국 교육의 비전 :
평준화와 다양화를 넘어서 개별화로 가는 학습혁명
전 세계에 닥친 학습 위기
에듀테크의 발전이 이끄는 개별화 교육
하이터치 하이테크 학습혁명, 무엇이 우선인가?
대한민국이 학습혁명 선도국가가 되려면
제6장 미래 헬스케어의 비전 :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로 치료 주권이 이동하다
인터넷의 출현이 촉발한 디지털 사회 1.0,
그리고 이제는 정치, 기업, 노동, 금융, 교육
사회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사회 2.0이 열린다!
세계경제포럼은 2030년의 비전을 기술이 아닌 ‘인간 중심’의 사회라고 제시했다. 이 책은 이를 좀 더 구체화하여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새로운 기술들이 초래하는 미래사회의 기본 비전을 ‘보다 분권화된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라고 상정한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를 디지털 사회 2.0으로 정의했다. 인터넷이 사람들 간의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연 것을 디지털 사회 1.0이라고 한다면,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변환이 일어나는 현재를 디지털 사회 2.0으로 명명한 것이다.
디지털 사회 2.0의 핵심은 ‘개별 인간이 좀 더 중시되는 분권화’다. 분권화란 쉽게 말해 집권화의 반대, 즉 권력이 한 곳으로 쏠리지 않고 책임과 권한이 배분된다는 의미다. 현재 경제 사회 전반에서 분권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분권화 트렌드를 가져온 추동력은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혁신이다. 블록체인의 등장에 따라 개인들 간의 네트워크가 중앙집권화된 기존의 플랫폼을 대체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화의 진전은 생산 공정 간 조율 비용을 감소시켰고, 모바일과 공유경제를 발전시켜 규모의 경제가 약화되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 수직적으로 일괄 처리하던 과업과 거래가 분화되면서 소규모 기업들과 개인 및 소호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분권화 트렌드의 종착지는 바로 인간 중심의 사회다.
인간 중심의 ‘분권화된’ 디지털 사회 시대
미래 한국을 위한 7가지 비전을 제시하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권화 트렌드는 개인 삶의 질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AI와 머신러닝으로 개개인의 특성과 기호에 맞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한 후 모바일과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대량맞춤’이 가능해짐에 따라 더 나은 서비스와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