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음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음식이 왜 중요할까? / 음식은 상품일까, 아닐까? / 소통을 돕고, 갈등을 일으키는 음식
★ 벨루오리존치 이야기
2장 내가 먹는 음식에 어떤 문제가 있나요?
만드는 방식부터 문제라고? / 멀리에서 온 음식이 왜 문제가 될까? / 입에는 달지만 몸에는 쓴 패스트푸드 / 싼 음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 맥도날드 이야기
3장 어떤 사람을 음식문맹이라 할까요?
나는 음식문맹자일까? / 왜 음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할까? / 혼자만의 노력으론 해결되지 않는 문제 / 음식을 모르는 게 왜 문제가 될까? / 농업이 사라진다면…? / 음식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로커보어 이야기
4장 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요?
어떤 음식이 바른 음식일까? / 내가 사는 곳에서 나는 음식이 왜 좋을까? / 로컬 푸드 운동은 왜 일어났을까? / 우리나라는 슬로푸드 강국 / 슬로푸드는 오래된 미래 음식 / 슬로푸드 운동이 나아갈 길
★ 세계의 발효 음식 이야기
5장 내가 먹는 음식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요?
음식도 배워야 한다고? / 내가 먹는 것을 내가 키운다는 것 / 세상을 구하는 식생활 실천 방법
★ 농민을 대접하는 일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왜 중요할까?
나를 만들고 세상을 구하는 소중한 음식 이야기
우리 삶에서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먹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음식, 음식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문이 열린다!
바야흐로 음식의 시대이다. 모든 매체에서 맛 집에 대해 다루고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그러니 아마 음식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먹어야 하는 음식. 나를 구성하고 내 몸에 피가 돌게 하는 것 역시 음식이다. 하지만 정작 음식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오늘 먹은 점심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된 재료로 만들었는지, 스스로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은 있는지, 왜 패스트푸드가 나쁘다고 하는지, 어떻게 사시사철 똑같은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지, 생산되는 식량은 많은데 왜 굶주리는 사람이 생기는지, 음식이 내 몸의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등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음식 이야기를 통해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음식이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한다.
1장 <음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에서는 우리 삶에서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지 되새김해 봄으로써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음식의 범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음식이란 우리 몸의 혈액, 세포, 기관을 만들고 먹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뿐만 아니라 음식은 한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으며 소통을 돕기도 하고,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음식은 먹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 이렇게 중요한 음식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우리 생활에 가장 필요한 물건처럼 여겨지는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음식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보통의 상품처럼 음식을 대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의 가치에 대해 환기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