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이 시리즈에 대해서
만물이 모두 다 친구예요
냄새나는 발아, 울지 마
네 눈물은 참 길구나
달님이 해님을 꿀꺽 삼켰어요
손이 눈을 먹었어요
시골이 정말 좋아요
제 손이 꽃병이에요
보기엔 솔잎 같은데 만져보면 버들강아지 같아요
노래를 속삭이듯 불러요
부모님들에게 전하는 말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동물’은 어디에 있는 거죠
전자 키보드는 어떤 소리를 가지고 있을까요
까먹었어요, 똑같을 순 없어요
아빠와 엄마의 머리를 바꿔봐요
당연히 둘 다 먼저지
부모님들에게 전하는 말
어린아이의 물음
‘무지’란 무슨 뜻이죠
‘아마도’란 말밖에 할 수 없어요
말이 있는 곳엔 모순이 있어요
부모님들에게 전하는 말
아이의 말은 참된 지식
불이 강할까요, 물이 강할까요
할머니를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부모님들에게 전하는 말
우리 아이와 나누는 철학 이야기
● 지혜와 마음을 나누는 아빠와 딸의 진심어린 대화
● 부모와 아이 사이의 사랑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줄 해답서
● 소중한 아이들의 정신적 밑거름이 되는 아동서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지나치게 자녀를 억압할 권리는 없습니다. 딸아이와 함께하면서 때로는 제가 딸에게 가르쳐주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딸에게서 배우기도 합니다. 제가 딸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딸아이를 지배하거나 지도할 권리도 없는 것이죠. 이런 제가 딸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진심을 다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은 자녀 인생의 밑거름을 마련하는 과정입니다. 가정에 사랑과 기쁨이 넘치고 부모와 자녀 간에 대화와 놀이가 끊이지 않는다면 아이의 인생에도 밝고 따뜻한 밑거름이 마련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의 마음은 분명 아름답겠지요.
- 작가의 말 중에서 -
사회인지이론에 따르면, 타인과의 소통을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는 아이가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여기에 철학적 지혜가 더해진다면 아이의 인생에 철학적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도 한층 깊어질 것입니다. 또한 자녀가 내실 있는 사람, 착한 사람, 고귀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 우리 아이와 나누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는
『우리 아이와 나누는 철학』 시리즈는 유명 철학자 저우궈핑 선생님이 딸 주주와 소통하며 나눈 가슴 따뜻한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딸 주주가 어릴 때부터 저우궈핑 씨는 주주와 다양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빠와 딸의 대화 내용은 어린 시절 누구나 궁금해 하는 ‘이 세상에서 평생이란 얼마나 긴 걸까?’ ‘산타클로스가 정말 있을까?’, ‘어른이 된다는 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