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추천의 글ㆍ8
옮긴이의 말ㆍ12
프롤로그ㆍ16
PART·1·정상인이 더 문제다
01. 광기
: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들 ·27
극히 정상적인 광기의 주인공, 히틀러와 스탈린
미치도록 정상적인 사람들
02. 골빈 사람들
: 우리의 삶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 ·43
극히 정상적인 정신박약자들, 디터 볼렌과 패리스 힐튼
여성은 설거지를, 남성은 혁명을!
PART·2·우리는 엉뚱한 사람을 치료하고 있다
01. Why
: 살짝 돈 것도 돌기는 마찬가지 ·65
정신과의사가 미치면?
철학을 모르는 정신과의사
치료할 수 있다, 치료할 수 없다
정신과의사에게 진정한 친구가 없는 이유
02. Who
: 사람마다 미치는 원인은 다르다 ·84
유용한 치료 관점들
심리학이 모르는 것
03. How
: 정신병원 치료의 센스와 난센스 ·101
웃는 표정을 보니 마음에 병이 있군요
공포증을 빨리 없애는 방법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견뎌냈습니까?
스티브 드 세이저의‘기적의 질문’
고칠 수 있는 병인가요?
PART·3·발칙한 만프레드식 치료
01. 뇌의 손상
: 머리에 충격을 준다고 기억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139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뇌
뇌가 가장 싫어하는 것
만성 골칫덩이 알츠하이머
치매환자가 주는 값진 통찰
02. 중독자들의 변명
: 근심을 덜기 위해 마신다 ·163
중독감지기 3종세트
정신병원과 마피아의 공통점
거룩한 맹세는 중요하지 않다
예민한 중독자들이 치러야 할 대가
03. 정신분열증
: 방황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병 ·191
정신의학이 저지른 못된 장난
끔찍한 질병이 끔찍함을 잃었다
세상의 엄마들을 자살로 이끈 사건
정상인에 대한 모든 착각
04. 조울증과 우울증
: 하늘을 찌르는 환호, 죽은 자를 위한 애도 ·214
너무나 주관적인 병, 우울증
충동적 자살을 막아라
정신과의사들을 곤경에 빠트리는 병, 조울증
흑백의 평범한
출판사 서평
“우리는 엉뚱한 사람을 치료하고 있다?!”
정상과 비정상, 그 모호한 경계를 완전히 뒤집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겐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강박과 집착이 존재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혹은 소속된 집?단과 사회의 전통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특성상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기는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늘 ‘평범한’ 내면을 끄집어내고, ‘정상’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일까? 정상 여부를 가리는 ‘표준안’이 존재하는 것일까? 다수라고 소...
“우리는 엉뚱한 사람을 치료하고 있다?!”
정상과 비정상, 그 모호한 경계를 완전히 뒤집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겐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강박과 집착이 존재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혹은 소속된 집단과 사회의 전통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특성상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기는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늘 ‘평범한’ 내면을 끄집어내고, ‘정상’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일까? 정상 여부를 가리는 ‘표준안’이 존재하는 것일까? 다수라고 소수에 대해 ‘정상이다, 비정상이다’를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길까? 아무리 뛰어난 담론을 소유한 전문가라 할지라도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설명하기 어려우며, 설령 그러한 경계를 만들더라도 그것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독일의 정신과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인 만프레츠 뤼츠는 ‘위험한 정신의 지도(21세기북스|만프레드 뤼츠 지음|배명자 옮김’ 에서 ‘비정상’은 평범하지 않은 모두를 미친 사람으로 낙인 찍고 싶어 안달이 난 미치도록 정상인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에서 나온 반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히려 사회를 위협하는 쪽은 정신병자들이 아니라 히틀러와 스탈린, 김정일과 마오쩌둥, 디터볼렌과 패리스 힐튼 등처럼 미치도록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는 다소 위험한 발상을 아주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