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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언니는 비밀이 너무 많아
저자 시모나 치라올로
출판사 (주미디어창비
출판일 2017-07-10
정가 12,000원
ISBN 97911866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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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훌쩍 자라난 자매와 그들의 우애
눈에 띄게 달라져 버린 언니의 모습에 당황하는 동생. 요즈음 아이들도, 함께 책을 읽는 부모님들 또한 겪어 보았을 법한 일입니다. 비단 언니뿐 아니지요. 더구나 동생 처지에 있는 아이들은 자신과 늘 함께 놀아 주던 언니, 형, 누나, 오빠가 어느 순간 멀어져 버린 듯한 느낌을 갖습니다. “싫어, 몰라.” 훌쩍 자라 버린 손위 형제들은 특히 이렇게 말하곤 하지요. 동생들은 서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궁금증을 일으키지요. ‘언니(오빠는 어째서 저렇게 바뀌어 버린...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훌쩍 자라난 자매와 그들의 우애
눈에 띄게 달라져 버린 언니의 모습에 당황하는 동생. 요즈음 아이들도, 함께 책을 읽는 부모님들 또한 겪어 보았을 법한 일입니다. 비단 언니뿐 아니지요. 더구나 동생 처지에 있는 아이들은 자신과 늘 함께 놀아 주던 언니, 형, 누나, 오빠가 어느 순간 멀어져 버린 듯한 느낌을 갖습니다. “싫어, 몰라.” 훌쩍 자라 버린 손위 형제들은 특히 이렇게 말하곤 하지요. 동생들은 서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궁금증을 일으키지요. ‘언니(오빠는 어째서 저렇게 바뀌어 버린 거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 책은 그러한 동생의 시점에서,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채 변해 버린 언니를 관찰하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하지만 변한 사람은 언니만이 아니었습니다. 성장한 것도 언니만이 아니었지요. 귀여운 동생 또한 자기 자신도 모르는 새에 훌쩍 자라 있었습니다. 언니가 남모를 비밀을 품고 있다는 것, 무언가 변했다는 것, 언니에게 무슨 일인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언니를 관찰하는 시기부터 동생은 이미 성장해 있었습니다. 동생이 어린아이 그대로였다면 언니가 바뀌었다는 사실조차 눈치채지 못한 채 마냥 어리광만 피웠겠지요.
그런 언니가 동생에게 먼저 다가갑니다. 예전에 그러했듯 동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그러다 언니는 동생 또한 훌쩍 자랐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