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말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의 키워드 ‘재치’
1장 재치코드의 촌철살인
01 방송에서도 지루함은 지고 재치가 뜬다
웃기면서 감동을 준 김제동 | 재치 있는 한마디, ‘사운드 바이트’ | 뻔한 드?라마의 뻔한 설정: 나쁜 예 | 용두사망 vs 대기만성 드라마 | 「무자식 상팔자」의 세밀한 재치 | 「추적자」의 명대사, 놀랍다 | 「푸른 거탑」, 빵 터진다 | 명불허전 「롤러코스터」| 「강용석의 고소한 19」| 재치 있던 토크쇼 「무릎팍도사」, 왜 폐지까지 갔나? | 정말 재치 없었던 토크쇼 「박중훈쇼」| MC가 시종일관 웃기만 하고 재치 없었던 「고쇼」| 「달빛 프린스」 재미없다
02 SNS에서는 촌철살인이 주목받는다
‘대박 댓글’의 기본, 촌철살인
03 비즈니스, 공익 캠페인
“왜 안 사지?”는 ‘공장장 마인드’. 재치코드로 핵심 알린다 | 재치코드로 화제만발 | 보드카 앱솔루트의 위트 |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 애교 넘치는 건강 관련 캠페인 | 공익 캠페인도 ‘공자님 말씀’ 가지고는 안 먹힌다. 재치코드가 필수 | 글자수만 맞춘다고 표어가 되지는 않는다 | 강력한 비주얼의 힘
04 식상함은 가라 정치에도 재치코드가 필수다
2012년 대통령선거, SNS의 재치 |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슬로건 | 당신은 4년 전보다 더 잘살고 있습니까? | “변화Change!”와 “예스,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 | 앞으로Forward |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 ‘낙인’의 힘은 크다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나쁜 투표, 착한 거부 | ‘문순C’ 최문순 지사의 재치코드 | KTX가 코리안 택시입니까?
2장 재치코드 워딩 원칙이 있다
01 추상적인 단어를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한다
숫자의 힘은 강하다 | 숫자 중에도 십진법의 힘은 더 강하다
02 있는 그대로 ‘돌직구’를 던진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03 비유와 상징을 사용한다
은유: A는 B다 | 직유: 무엇무엇처럼, 무엇무엇 같아서 | 상징의 멋을
출판사 서평
유머감각을 갖춘 촌철살인으로 주목받아라
우리 시대에는 코드 중에서도 ‘재치코드’가 중요하다. 사람 사이에서건 비즈니스에서건 공익 캠페인에서건 댓글 하나에서건 방송에서건 재치코드가 있어야 각광을 받는다. 재치와 위트가 있다는 것, 이건 모든 능력에 플러스알파로 작용한다. 기본 능력에 재치코드까지 더한다면 더욱 빛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재치코드가 ‘유머를 억지로 외워서 말해줘’를 뜻하는 건 아니다. 억지로 웃는 유머도 아니다. 억지스러운 유머는 오히려 비호감이다.
방송인 김제동을 예로 들어 보자. 김제동은 말로 사람을 웃기고 감동...
유머감각을 갖춘 촌철살인으로 주목받아라
우리 시대에는 코드 중에서도 ‘재치코드’가 중요하다. 사람 사이에서건 비즈니스에서건 공익 캠페인에서건 댓글 하나에서건 방송에서건 재치코드가 있어야 각광을 받는다. 재치와 위트가 있다는 것, 이건 모든 능력에 플러스알파로 작용한다. 기본 능력에 재치코드까지 더한다면 더욱 빛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재치코드가 ‘유머를 억지로 외워서 말해줘’를 뜻하는 건 아니다. 억지로 웃는 유머도 아니다. 억지스러운 유머는 오히려 비호감이다.
방송인 김제동을 예로 들어 보자. 김제동은 말로 사람을 웃기고 감동을 주는 개그맨이다. 자신을 희화화하거나 약간의 ‘바보기’로 어이없이 사람을 웃기는 개그맨과 다르다. 웃기면서 감동까지 주다니……. 휘발성이 강한 유행어 하나로 잠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가 잊히는 개그맨은 아닌 것이다. 휘발성이 강한 유머는 듣자마자 잊어버린다. 김제동은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 줄 아는 커뮤니케이터인 것 같다. 이 정도 되면 개그맨이라는 단어가 그를 묘사하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웃기는 것과 감동은 따로 가기 쉽다. 억지로 감동을 주려다 보면 ‘오버’하기 쉽다. 감동은 노력한다고 해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받는 사람이 마음 깊이 자연스럽게 느껴야 한다. 감동은 콧잔등이 시큰해야 하는데 웃기면서 감동을 준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런데 김제동은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