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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환율의 음모
저자 송기균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2-03-05
정가 14,000원
ISBN 978895093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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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혼란 시대,
언제까지 경제 위기의 희생양으로 살 것인가?


2011년 3월 23일 어느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지난 3년간 가계경제가 매우 나빠졌다”가 67.1%, “조금 나빠졌다”가 26.3%로, 우리 국민의 93.4%가 MB정부 이전보다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두 달 전인 1월 27일 한국은행의 한 고위 간부는 “우리나라가 금융위기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뿐이 아니다. 대통령도 TV에 나와 한국의 경제성장이 OECD 국가 중에서 최상위권이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처럼 정부의 높은 사람들은 봄이 왔다고 기뻐하는데, 서민들은 아직도 한겨울 삭풍한설에 온몸을 떨고 있다. 고환율정책이 과연 국가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었을까? 이 질문에 대해 정부 고위직이나 언론 혹은 교수들, 그 어느 누구 하나 속 시원히 대답해주지 않는다. 입으로는 끊임없이 “고환율이 경제를 살린다”고 외쳐대지만 정작 그 증거는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저자는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고환율의 음모》(송기균 지음, 21세기북스를 펴냈다. 세 가지 경제 변수(유동성, 환율, 재정적자 중 하나인 ‘환율’을 분석하여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의 현실을 꿰뚫어보고 앞으로의 일들을 전망하고 있다. 과연 환율이 상승하면 경기가 좋아지는 것인지, 경제성장률은 높은데 왜 서민 경제는 더 어려워지는지, 왜 600만 자영업자들이 외환위기보다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 지난 3년간 한국의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전 세계에서 최고의 상승률로 승승장구한 진짜 힘이 무엇이었는지 등 이 책을 읽고 나면 고개를 갸웃했던 여러 경제현상들이 또렷하게 이해될 것이다.

벼랑 끝에 몰린 국민들, 위기 탈출 방법은 있는가?

환율은 수요와 공급의 경제 원리에 따른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한국의 환율은 그렇지 않았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