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생애 최고의 연설을 하는 프레젠터 나승연,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통의 기록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총 지휘자이자 올림픽 전문 컨설턴트 테렌스 번스는 나승연 대변인을 가리켜 ‘늘 생애 최고의 연설을 하는 프레젠터’라고 말했다. 올림픽 유치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그마저도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나승연. 언제나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고 차분하게 연설을 해내는 그녀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사실 평창은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뮌헨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기 때문에 누구도 평창의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다. 하지만 투표 결과는 놀라웠다. 강력했던 후보 도시인 뮌헨보다 두 배를 웃도는 표를 얻은 것이다. 투표가 끝난 뒤 IOC 위원들은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으로 평창이 10표 이상을 더 얻었다”고 평했다. 그렇다면 막판 10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공감과 소통을 위한 치열한 노력, 이것들을 바탕으로 그들의 머리가 아닌 가슴에 호소한 ‘감동 프레젠테이션’을 제일로 꼽는다. 감동적인 스토리 구성, 청중들이 매력을 느끼는 특정 단어의 사용, 발표 상황에 맞는 의상·몸짓·표정 연출법 등 단 몇 분의 연설로 상대에게 신뢰를 주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담아냈다.
승리를 부르는 프레젠테이션은 따로 있다!
총 일곱 챕터 안에는 프레젠테이션을 완성하기 위한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챕터 1과 2에서는 프레젠테이션에 임하는 마음가짐부터 시작해 화면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가장 훌륭한 오프닝멘트와 클로징멘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챕터 3에서는 승리를 부르는 한 단어, 한 문장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제시한다. 챕터 4에서는 저자만의 연습 노하우를 비롯해 앵커들의 숨겨진 스피치 노하우를 소개한다. 챕터 5에서는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중과의 소통을 이루기 위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