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_ 21세기, 디자인을 보는 눈
Part1. 디자인을 만나다
01. 디자인이 뜨고 있다
동대문, 아르마니 그리고 아이폰 | 편리함 · 즐거움 · 아름다움 그리고 감동 | 디자인인가 예술인가 | 디자인이 밥 먹여 준다
02. 좋은 디자인은 항상 좋은가
갓 쓰고 자전거 탄 풍경 | 권위 있는 디자인 어디 없나요 | 돈 벌려다 망한다
03. 디자인은 그런 게 아니다
탄생에서 소멸까지, 디자인의 생애 | 소비자에서 수용자로 | 최고의 감동이 최고의 이익을 낳는다
Part2. 디자인을 읽다
04. 욕망과 현실 사이
명품이 명품인 이유 | 우리에겐 스타 디자이너가 필요하다 | CEO는 수석 디자이너
05. 디자인 돋보기
수용자, 디자인을 받아들이는 사람 | 디자이너,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 | 디자인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기업
06.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눈을 자극하는 외형들 | 이성을 자극하는 아이디어 | 마음을 움직이는 정신
07. 세상이 사랑한 디자인
강한 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다
혼을 빼놓는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와인병 오프너 ‘안나 G’ * 패션계의 피에로 존 갈리아노 * 프랭크 게리의 파격과 실험
간결함으로 숨죽이게 하다
묵묵해서 듬직한 ‘뱅 앤 올룹슨’ * 말 없는 디자인의 힘 * 절제의 놀라운 힘 ‘애플’ * 단순함으로 성취한 품격 ‘아르마니’
마음을 움직여 영생을 얻다
‘물의 철학’, 로스 러브그로브의 생수병 * 생동감으로 가득 찬 자하 하디드의 건축 * 대체할 수 없는 이세이 미야케의 플리츠플리즈 * ‘왕따’의 고집, 르 코르뷔지에의 ‘롱샹 성당’
전통에 발 딛고 세계에 우뚝 서다
로마제국을 패션 디자인에 구현한 베르사체 * 필립 스탁의 프랑스 혁명 * 후카사와 나오토의 ‘화혼양재’
Part3. 디자인을 디자인하다
08. CEO, 디자인의 최전선에 서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눈으로 보다 | 창조자와 수용자의 다리가 되다 | 욕구를 끌어안다
09.
출판사 서평
디자이너를 CEO 바로 옆자리에 두라!
디자인 혁명 시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지막 조건
이만팔천원으로 예술품과 실용품의 기능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스탁의 파리채, 회사의 마크도 어떤 정보도 써 있지 않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어떤 기업도 따라할 수 없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낸 일본의 생활용품회사 ‘무지(muji’, 거친 콘크리트 사이로 들어오는 십자가 모양의 빛이 무한한 정신적 감동을 안겨 주는 안도 타다오의 빛의 교회 등. 이처럼 우리 머릿속에 들어 있던 상상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능력을 우리는 ‘디자인의 힘’이라고 부른다....
디자이너를 CEO 바로 옆자리에 두라!
디자인 혁명 시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지막 조건
이만팔천원으로 예술품과 실용품의 기능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스탁의 파리채, 회사의 마크도 어떤 정보도 써 있지 않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어떤 기업도 따라할 수 없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낸 일본의 생활용품회사 ‘무지(muji’, 거친 콘크리트 사이로 들어오는 십자가 모양의 빛이 무한한 정신적 감동을 안겨 주는 안도 타다오의 빛의 교회 등. 이처럼 우리 머릿속에 들어 있던 상상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능력을 우리는 ‘디자인의 힘’이라고 부른다.
디자인은 정치인도 못하고 사회 복지가도 못한 일을 건축가 한 사람이 이룰 수 있게 만든다. 한 도시에 세워진 디자인 건축물은 도시의 인구수보다 많은 관광객을 세계 곳곳에서 불러모아 쓰러져가던 도시를 살려낸 사례, 바로 빌바오 시의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마치 장난을 친 것 같이 보이는 이 유쾌한 미술관은 쇠락해가던 스산한 빌바오 시를 단번에 유럽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디자인은 기업의 경제적 이익에만 기여할 뿐 아니라 하나의 도시를 먹여 살릴 수도 있고, 한 나라의 암울한 경제상황을 역전시킬 수도 있다. 결국 한 사람의 마음부터 국가 경제까지, 디자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위는 무한하다.
톰 피터스는 “디자이너를 CEO 바로 옆자리에 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