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대가들의 투자 전략, 코스피에서도 통할까? 005
1장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떡잎부터 달랐던 투자 구루 017
오래 보유해 복리효과를 누려라 018
아는 사업에 투자해야 적정 가격을 판단할 수 있다 021
버핏 전략, 한국 증시에서도 통할까? 023
2020년 버핏 종목: 금융지주·자동차·식품 033
미국 시장에서의 모의투자 결과 035
버핏 전략으로 선정한 미국 기업들 038
미국 시장의 대표적인 버핏 종목 041
강세장보다 횡보장에 적합한 버핏 전략 044
홍춘욱의 인사이트: 왜 워런 버핏에 주목하는가 047
2장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목표로 하다 051
사업하듯 투자하라 054
그레이엄 전략, 코스피200 상승률을 웃돌다 056
2020년 그레이엄 종목: 소재 및 산업재 058
S&P500에는 약간 뒤지는 성과 061
미국 주식으로는 레나, 타이슨 푸드 등이 유망 064
미국 시장의 대표적인 그레이엄 종목 066
흔들리지 않는 장기투자 전략 068
홍춘욱의 인사이트: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070
3장 역사상 최고의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
성장성 있는 저평가 종목을 찾아라 075
바보도 경영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077
코스피200 상승률을 2배 앞선 린치의 전략 078
2020년 린치 종목: 패션주·지주사 081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성과 기록 082
미국 시장에선 IT·건강관리 업종 주목 085
미국 시장의 대표적인 린치 종목 088
개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전략 090
홍춘욱의 인사이트: 피터 린치 투자 철학의 세 가지 특징 091
4장 마법 공식의 창시자, 조엘 그린블라트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싸게 사는 마법 공식 095
코스피 적용 시 18년간 626% 수익률 098
2020년 그린블라트 종목: 건설·정유화학·IT부품 100
S&P500을 넘어서는 수익률 102
그린블라트 전략으로
‘영끌투자’ ‘주식 빚투’ ‘존버’ 하기 전에
다시 대가의 원칙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
주식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원리를 익혀야 하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수학 공식을 완벽히 외운다 하더라도 다양한 케이스를 접해보지 않으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지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이 원리를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테스트를 진행한 이유다. 각 대가의 원칙에서 유의미한 정보가 무엇이고 시장의 특성에 따라 투자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함으로써 ‘투자의 원리와 실제’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증시는 물론 세계 증시가 안개 속이다. 항공, 원유, 관광 관련 업계가 급락했다. 반대급부로 ‘영끌투자’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보여주듯 갈 곳 막힌 유동자산이 주식시장에 몰렸다. 버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회도 많아졌지만 반대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지며, 개인 투자자로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 족집게처럼 오를 전망이 보이는 주식을 찍어주는 강사의 노하우를 빌리거나, 투자 경험 많은 지인으로부터 종목 추천을 받는 것도 투자를 시작하는 방법 중 하나다. 또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익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접근일 것이다. 하지만 ‘맞춤형’이란 반대로 보면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졌을 때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동향이라는 것도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를 일이다. 결국에는 원리를 익히고 실제 적용을 해보며, 자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미래는 한 번도 확실한 적이 없었지만, 시장에는 늘 승자가 있었다.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자신의 원칙을 일관성 있게 지켰던 10명의 대가들을 소개한다. 시장을 뛰어넘은 거인의 시야와 통찰을 빌린다면 먼 곳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