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덜어낼 줄 아는 과감함에 있다”
2500년 전에 쓰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 전략!
탐욕이 낳은 위기에 대처하는 무위의 지혜
뜻밖에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개인의 위생에서 일상적 관습, 근무 환경, 산업 구조까지 개인과 집단이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히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자 애쓰고 있다. 여기에 기후 위기까지 더해져 앞으로 또 어떤 위기를 맞을지 최악의 상황만이 그려질 뿐이다. 하지만 이는 누구의 탓도 아닌 바로 우리가 자초한 것이다. 현대인의 탐욕이 위기를 재촉했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욕심이 끝없기 때문에 더 크게, 더 많이 탐하고 소유하기에 급급했다. 그 대가가 지금의 위기로 드러나고 있다. 더 큰 위험이 찾아오기 전에 지금이야말로 노자의 《도덕경》을 통해 무위의 자세로, 비움의 미학과 상생의 지혜를 깨우쳐야 한다. 덜어내고, 나누고, 모두에게 이롭게 대함으로써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2500년 전 춘추전국시대의 가장 혼란했던 상황 속에서 노자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무위의 철학을 먼저 실천하고 있던 실리콘밸리의 리더들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통해 배워보자.
스스로 낮아져야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다
물을 닮은 겸손의 리더십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8장
小國以下大國(소국이하대국: 작은 나라는 아래에서 큰 나라를 섬김으로써
則取大國(즉취대국: 큰 나라를 얻는다.(61장
노자는 강자나 약자 할 것 없이 최상의 미덕을 겸손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물처럼 되는 것上善若水(상선약수’이라고 했다. 노자는 도를 물에 비유하여 바람직한 삶의 자세란 낮은 곳으로 쉼 없이 흐르고, 더러운 곳도 마다하지 않고, 다른 사물과 다투지 않는 물의 속성을 닮아서 겸손하고, 착하고, 평화로워야 한다고 가르친다. 또한 물은 앞서가는 물을 추월하려고 덜미를 잡지 않는다. 스스로를 드러내거나 으스대고 자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