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1. 누구나 고독 속에 산다
고독에 몸부림치는 시대
고독에 관한 나의 경험
부정적인 고독에서 긍정적인 고독으로
2. 철학을 통해 고독을 생각하다
고독이란 무엇일까?
고독을 두려워하는 사람, 즐기는 사람
고독과 철학은 친밀하다
3. 고독이 좋은 이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본질이 보인다
삶의 방식이 보인다
해야 할 일이 보인다
행복해진다
오히려 멋있다
천재가 될 수 있다!?
4. 철학자에게 고독을 배우다
세계의 철학자들은 고독을 얼마나 사랑했을까?
고독은 사람 ‘사이’에 있다고 말한 미키 기요시
고독과 창조를 실천한 에릭 호퍼
생각의 고독을 설파한 파스칼
신과 함께하는 고독을 이야기한 카를 힐티
고독을 강력한 힘으로 바꾼 니체
비우면 채워진다고 말한 노자
고독과 사랑의 관계를 이야기한 에리히 프롬
고독과 행복의 관계를 전한 버트런드 러셀
고독해도 혼자가 아니라고 말한 와쓰지 데쓰로
고독해질 장소를 중시한 몽테뉴
나와 마주하는 고독의 의미를 말한 세네카
고독으로 사색하는 인생을 보낸 쇼펜하우어
리더의 고독을 논한 마키아벨리
고독 속에서 쉬어야 한다고 말한 아우렐리우스
명상의 고독을 전한 유발 하라리
5. 긍정적인 고독 레슨 7스텝
실천! 고독을 강력한 힘으로 전환하는 방법
[스텝1] 좋아하는 일 찾기
[스텝2] 정보에서 벗어나기
[스텝3]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기
[스텝4] 거절하기
[스텝5] 혼자 즐길 방법 생각하기
[스텝6] 단시간 혼자 지내기
[스텝7] 장시간 혼자 지내기
맺으며
참고문헌
모두가 고독할 수밖에 없는 언택트 시대,
차라리 외로움을 즐겨라!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아이들은 집에서 온라인수업을 듣고, 많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대신 재택근무를 한다. 생필품을 직접 사러 나가기보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배달시키며 직접대면을 최소화한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자기 집 거실에서 영화를 보고, 밖에서 하던 운동을 홈트레이닝으로 대신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집콕 생활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식구들과 함께하는 외식, 친구들과의 수다, 퇴근 후 동료들과의 술 한잔, 주말의 영화 한 편도 마음껏 누릴 수 없게 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외로워지고,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홀로 보내게 된 사람들은 이제 외로움과 고립감을 호소한다. 과연 이 고독은 어떻게 관리되어야 하는가?
대중 속으로 들어가 함께 철학하는 시민철학자 오가와 히토시는 “어차피 고독해질 거라면 어쩔 수 없이 고독으로 내몰리는 것보다 진취적으로 고독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고독을 피하지 않고 즐기면 오히려 긍정적인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외로움을 사회적인 ‘문젯거리’로 취급하는 다른 책들과는 차별화된, 고독에 대한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만나게 될 것이다.
“어떤 종류의 사람에게는 혼자 있는 것을 기분 좋게 허락하고, 그러기 위해서 그들은 불쌍한 흉내를 내서는 안 된다.”(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혼자 있으려는 노력이 사랑의 전제조건이다.”(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위대한 생애는 대체로 지루한 기간이 있다.”(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인간의 힘은 조용한 곳에서 최대치가 된다.”(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모두 이 책에서 소개되는 고독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고독을 강력한 힘으로 바꾼 니체, 고독과 사랑의 관계를 이야기한 에리히 프롬, 고독과 행복의 관계를 전한 버트런드 러셀, 나와 마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