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학년 아이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산뜻하고 발랄하게 담은 창작동화집.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부딪히는 사건들을 동희와 해우의 관점에서 아기자기하게 그린 작품 여섯 편이 실려 있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 어린이들에게는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들의 처지에서 함께 웃고 장난치고 울고 가슴 아파하는 작가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되니까 괜히 어깨가 으쓱하고 어른이라도 된 듯 뭔가 달라진 것 같은 동희와 해우. 하지만 동희는 수줍은 성격 ...
1학년 아이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산뜻하고 발랄하게 담은 창작동화집.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부딪히는 사건들을 동희와 해우의 관점에서 아기자기하게 그린 작품 여섯 편이 실려 있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 어린이들에게는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들의 처지에서 함께 웃고 장난치고 울고 가슴 아파하는 작가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되니까 괜히 어깨가 으쓱하고 어른이라도 된 듯 뭔가 달라진 것 같은 동희와 해우. 하지만 동희는 수줍은 성격 때문에, 해우는 천방지축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에 학교생활이 만만치 않네요. 동희는 오줌이 몹시 마려운 나머지 엉겁결에 선생님께 아줌마라고 불러서 야단맞았다고 학교에 가려 하지 않고, 쌀쌀하기만 한 여자 짝이랑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날마다 고민한답니다. 동희에게는 뭔가를 표현하거나 관계를 맺는 일이 어렵기만 하지요. 해우는 또 어떤 줄 아세요? 입학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교실을 못 찾는가 하면, 책상에 발을 올려놓는 아빠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 학교에서 그대로 흉내를 내다가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는 등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 하지만 공부방에 같이 가던 친구가 체해서 갑자기 주저앉자 해우와 동희는 다른 아이들과 역할을 나누어서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도 하는 대견스러운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