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 남은 마지막 열매, 누가 먹었을까?
팀과 테디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예요. 그런데 마지막 남은 개암 하나 때문에 사이가 틀어졌지요. 팀은 테디가, 테디는 팀이 먹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싹튼 의심의 씨앗은 둘의 우정까지 갈라놓았지요. 하지만 이내 팀과 테디는 누가 마지막 개암을 먹었는지는 상관없었어요. 서로가 없으니 재미있는 일도 없고 자신을 이해해 주는 다른 친구도 없었거든요. 하나 남은 개암을 두고 싸운 두 친구가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잘 맞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나눠 먹으니 더 맛있어!
팀은 개암을 따고 나서 바로 테디를 생각합니다. 함께 나눠 먹을 생각에 테디를 찾아다니지요. 팀은 테디와 함께 좋아하는 산꼭대기에 앉아 개암을 나눠 먹는 게 가장 좋았어요. 둘이 산꼭대기에 앉아 도란도란 개암을 나눠 먹는 모습은 단순히 먹고 있는 행위가 아니라 서로 교감하고 나누면서 우정을 쌓아 가는 과정입니다. 책을 보고 나면 혼자서 차지할 때가 아니라 나누었을 때 얻을 수 있는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