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앞에 역사 속 인물들이 나타난다면?
혹시 ‘사육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들어본 친구도 있고, 처음 듣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사육신? 새로 나온 신발인가요?”, “이순신은 들어봤는데, 사육신은 누구?” 하며 너스레를 떠는 친구들도 있겠지요. 세종 대왕과 이순신 장군, 이 두 분 말고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속 인물들은 참 많아요. 역사 인물을 알아 가는 과정은 이 땅에서 펼쳐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지요. <한국을 빛낸 역사 인물 123>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 인물들을 골라 소개한 책이에요. 주인공 꾸미는 삼촌이 만든 게임 속으로 들어가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요. 꾸미의 곁에는 귀엽지만 가끔은 얄미운 가이드, 큐티가 있지요. 123명의 인물들을 알아가는 동안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다양한 느낌이 떠오를 거예요. ‘와~ 진짜 용감한 사람이네!’, ‘흑흑, 너무 불쌍하다.’, ‘에잇, 완전 못됐잖아!’‘ 등등 역사 인물들은 저마다 다른 느낌으로 여러분에게 다가와요. 그 중에서 여러분이 좀 더 알고 싶은 인물 몇몇을 꼽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한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역사의 지점을 파악하면 복잡하기만 한 역사의 흐름이 마치 실타래가 풀리듯, 명확하게 다가올 거예요.
서당독과 함께 고사성어 탐정단이 되어 볼까요?
고사성어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옛사람들의 철학과 정신이 온전히 담겨 있는 짧은 관용구예요. 고사성어 속에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문화 그리고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지요. <우리는 고사성어 탐정단>의 주인공 서당독은 고사성어의 달인이에요. 청학동 서당에서 3년 동안 고사성어를 배웠거든요. 서울로 입성해 서당만 열면 문전성시를 이룰 거란 꿈에 부풀지만, 훈장님이 주신 서당 간판이 사라지는 바람에 일은 꼬이고 말지요. 하지만 운명처럼 만난 셜리와 함께 간판을 훔쳐 간 범인을 찾아 나서요. 이 사건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서당독은 고민 끝에 서당 대신 탐정 사무소를 열게 되었답니다. 좌충우돌 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