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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돈의 인문학 : 본질을 통해 실물경제를 읽다
저자 홍익희
출판사 주식회사가나문화콘텐
출판일 2020-09-07
정가 22,000원
ISBN 978895736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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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지금껏 가본 적 없는 새로운 상황에 처한 세계 경제

1부. 한국 경제에서 돈의 흐름을 쫓다1. 세계 최빈국 한국은 어떻게 수출 6강이 되었을까?
2. 한국 경제는 정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닮았나?
3. 제2의 IMF 외환위기, 다시 찾아올까?

2부. 세계 경제에서 돈을 흐름을 읽다
1. 달러 발행은 왜 국채와 연동될까?2.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나3. 4번의 세계 환율전쟁, 어느 나라가 주도했나
4. 공황의 역사는 반복된다
5.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6.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 파생상품7. 미중 무역전쟁 본질을 파헤치다

3부. 화폐경제에서 돈의 흐름을 보다
1. 세계 금리는 왜 계속 내려갈까?2.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이유3. 현대통화이론은 경제위기의 대안이 될까?
4. 인플레이션이 몰려오고 있다

4부. 뉴노멀 시대 돈의 흐름을 예측하다1. 빈부격차의 주범, 양적완화에 대한 반성이 시작되다2. 기본소득과 현대통화이론의 시험장이 된 미국의 경기부양책
3.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4. 금, 다시 주목받다5. 공포가 끝나면 은값이 폭등한다6. 제이피모건체이스 은행은 어떻게 은 시세를 조작했나7. 달러의 미래, 암호화폐가 변수다8. 뉴노멀 시대의 투자자에게 필요한 마음가짐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위기에 처한 세계 경제, 근본 원인을 찾다
이러한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이제는 거의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 금융인들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를 ‘뉴노멀(New Normal’이라 부른다. 새로운 경제적 기준이란 뜻이다. 한편으로 이 단어는 ‘저성장, 저소득, 저수익률, 고위험’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투자기준을 의미하기도 한다. 뉴노멀 시대에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투자 공식도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저수익임에도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기업들은 투자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사내 유보금만 쌓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 최근들어 저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 경제도 예외가 아니다. 활력이 심각하게 둔화되고, 장기불황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것다. 2019년 소비자 물가는 연초부터 0%대 상승률에 그치다 8월에는 결국 마이너스로 진입했다. 이른바 ‘디플레이션’이다.
경기를 극단적으로 얼어붙게 만든다는 디플레이션의 공포가 본격적으로 덮쳐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사상 최대’라는 무기를 동원해, ‘사상 최대 유동성, 사상 최대 재정 적자, 사상 최대 부채’ 경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중국, EU, 일본 등도 마찬가지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단 지르고 보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보다 더 많은 유동성을 풀어 경제 성장을 유도했다.

경제 위기를 타계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대책을 어떻게 볼 것인가?
각국이 유동성의 홍수로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문제는 홍수가 지나치면 경제를 싹쓸어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현대 경제에서 구조적 장기불황의 원인은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생산성의 획기적 증대로 공급은 과잉인 반면에 사상 최대의 소득 불평등과 가계부채로 수요는 부진하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