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난민 캠프로 가는 길
저자 테사 줄리아 디나레스 글,아나 ?
출판사 한울림어린이(한울림
출판일 2020-09-10
정가 13,000원
ISBN 9791163930402
수량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난민 이야기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끝이 보이지 않고,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의 수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민들을 태운 배가 뒤집히고 가라앉는 사고도 자꾸만 일어납니다. 무사히 바다를 건넜다고 해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하게 머물 곳이 없는 난민들은 길 위를 떠돌아야만 합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안나 고르디요 토라스와 글을 쓴 테사 줄리아 디나레스는 고향을 잃고 정처 없이 길 위를 떠도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별히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난민 이야기를요. 안나는 모든 것을 잃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의 슬픔과 무력감을 표현하기 위해 시종일관 어두운 파란색을 사용해 그림을 그렸고, 테사는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빌려 난민들의 고된 여정을 담담히 전합니다.
난민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도 난민 문제는 결코 모른 체할 수 없는 일이 되었죠. 그럼에도 난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아직 몹시 낮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난민 캠프로 가는 길》을 보는 아이들이 이 이야기가 단지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님을, 어쩌면 현실은 그림책 속 세상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난민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쟁과 평화, 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난민 캠프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는 그림책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제 구호 단체 프로악티바 오픈 암스(Proactiva Open Arms를 통해 전쟁과 박해와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고향을 떠나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을 돕는 데 쓰입니다. 프로악티바 오픈 암스는 더 이상 바다에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바다 위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난민들을 구조해서 육지로 안전하게 이끄는 한편, 국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