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간식을 소재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뿜뿜 키워 주는 그림책!
젤리, 사탕, 쿠키, 도넛, 푸딩, 솜사탕, 만두, 주먹밥, 케이크, 아이스크림……. 이것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아주아주 맛있는 간식이에요! 그것도 우리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간식 메뉴들이랄까요?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엄마 아빠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이런 간식이 아닐까 싶어요. 간식은 희한하게도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도 끊기가 쉽지 않아요. 아이 어른 가리지 않고 평생을 함께하게 되는 음식인 셈이지요.
《소프트 씨, 녹으면 안 돼요!》는 우리 아이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간식’을 소재로 삼아 재미난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책장을 넘기면 먹음직스런 간식이 잔뜩 모여 있는 달콤 먹거리 장터가 나온답니다. 달달하고 새콤하고 고소한 간식들이 엮어 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 머릿속에 달큼한 상상력이 뿜뿜 샘솟게 되지요.
아, 참! 소프트 씨가 누구냐고요? 이름을 보고 단박에 짐작했을 테지만, 바로 ‘소프트아이스크림’이에요. 노르스름한 원뿔 모양 콘 위에 새하얀 눈처럼 보드라운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 무더운 여름철엔 누구나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마련이지요. 자, 그러면 달콤하고 시원한 소프트 씨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되는지 이야기 속으로 살짜쿵 들어가 볼까요?
소프트 씨는 달리기를 무지무지 잘해요!
여기는 달콤 먹거리 장터예요. 푸딩, 쿠키, 화과자, 당고, 뻥튀기, 도넛, 솜사탕, 카스테라……. 맛있는 먹거리란 먹거리는 죄다 모여 있지요. 날마다 골목골목에서 달달하고 새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 나온답니다.
앗, 손님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는 저곳은 무엇을 파는 가게일까요? 바로 소프트 씨가 하는 신발가게예요. 달콤 먹거리 장터에서 손님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다지요?
소프트 씨네 신발가게에는 운동화, 샌들, 구두, 장화, 슬리퍼…… 등등, 온갖 종류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