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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들과 아버지의 시간
저자 박석현
출판사 바이북스
출판일 2020-08-25
정가 15,000원
ISBN 979115877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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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와 아들, 단둘이 여행을 떠나면
사랑하는 아들, 우리 여행 갈까? | 아들아, 여행이란 무엇일까? | 테마가 있는 여행 그리고 삶 | 내저치고? Latte is horse. | 스마트 폰이 좋아? 아빠가 좋아?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여행을 떠나오면 우린 다 친구야 | 가자,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2. 우리 모두의 고향은 지구별
여행길에서 발견한 아들의 고향 | 책과 함께하는 여행 | 기다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아빠, 나 꼰대일까? | 놀며, 놓으며 살아가는 삶 | 아빠, 나 드디어 미쳤어 | 미스터 파르크(Park를 위해 뱀을 준비했어!

3. 자유로운 영혼들의 특별한 여행
자유로운 영혼을 위하여 | 인생도 여행도 휴식이 필요하다 | 수염이 자라는 자연스러움의 미학 | ‘관점’을 찾아 떠나는 여행 | 남는 게 과연 사진밖에 없을까? | 아들은 사춘기에 철학자가 되었다

4. 생각 너머로 떠나는 시간
아들과 함께하는 동상동몽의 시간 |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방구석 여행 1 |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방구석 여행 2 | 왜 나를 나이 들게 두는가? | 독서모임을 통한 인문학 여행 | 딸과 아버지의 시간 1 | 딸과 아버지의 시간 2 | 가르쳐줄 수 없는 여행 |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아버지가 나에게 보내는 편지
여행을 떠나면 모두가 친구
“‘헐! 그럼 나도 아빠랑 친구할 수 있어?’ ‘그럼! 우린 예전부터 친구였고, 앞으로도 친구지. 친구이자 선배이자 아빠.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서 조금씩 바뀌는 관계? 특히 여행을 떠나오면 더 편한 친구로 생각해야지. 근데 아들은 평소에도 아빠를 친구처럼 대하잖아.’”
친구라고 해서 굳이 나이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부모 자식도 가까이하며 오래 함께 살아온 사이니 만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아들에게 때로는 아빠로, 때로는 좋은 친구로 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살아가며 나이를 초월한 마음이 통하는 친구 하나쯤 있다면 그것으로도 참 멋진 인생일 것이다. 위아래 따지지 말고 그런 친구를 하나쯤 만들어보려면 노력을 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여행이 제격이다. 사소한 즐거움일지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누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것이기에 그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여행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사춘기는 뭐라고 생각해?
“‘사랑하는 아들. 너 예전에 중학교 1학년쯤 되었을 때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했잖아? 중학교 3학년이 된 지금 아들이 생각하는 사춘기는 뭐라고 생각해?’ ‘히히. 아빠가 언젠가는 분명히 물어볼 줄 알았어. 그래서 사춘기에 대해서 내가 미리 생각을 좀 해둔 게 있지. 내 생각에 사춘기란 갈림길이라고 생각해.’”
갈수록 아이들이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빨라진다. 더군다나 성장에 따른 호르몬 분비로 인해 오는 사춘기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또래 주위 아이들이 겪는다고 오지도 않은 사춘기를 굳이 만들어서 “나는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니 건드리지 말 것”이라며 날을 세우도록 놔둬서도 안 될 것이다.
사춘기는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현명하게 잘 극복해 나갈 필요가 있다. 호르몬 분비로 인한 감정의 기복이야 나타날 수 있지만 그것은 취미생활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충분히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그것을 위해 부모와의 교감과 대화는 필수적인데 역시 여행만한 좋은 기회가 없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