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하지 못한 말들이 마음에 쌓여 답답할 때
아무도 내 맘을 알아주지 않아 슬프고 외로울 때
더 편안하게 말하고 듣는 방법, 비폭력 대화 속에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어요!
많은 어린이가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거나 공감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선생님께 야단을 맞았을 때, 동생과 다퉜을 때, 가기 싫은 학원에 할 수 없이 가야 할 때, 내 마음이 어떤지 나도 잘 모를 때, 억울하고 분하고 슬프고 우울한 마음을 돌보지 못해 힘들어하지요.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는 비폭력 대화로 말하고 듣는 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느낌에 이름을 붙여 표현해 보고, 몸과 마음 깊은 곳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내게 하듯이 다른 이의 몸과 마음을 살핀 뒤에 부탁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이 아이들은 어느새 더 편안하게 말하고 듣는 자신을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열 명의 친구들과 함께 떼어 보는 비폭력 대화 걸음마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는 모두 열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한 명의 아이가 등장해 힘들었던 일, 불편했던 기억, 요즘 하고 있는 고민 등에 대해 털어놓는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일기를 함께 읽어 본 뒤 저자의 설명을 통해 차근차근 비폭력 대화의 발자국을 떼어 볼 수 있지요. 설명이 끝난 뒤에는 글로 써 보고, 말로 전달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몸을 움직이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비폭력 대화를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져 아이들이 공감하고 저마다의 상황을 대입해 볼 수 있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흥미로운 활동으로 어떻게 말하고 듣는 것이 비폭력 대화인지,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이 책을 통해 교실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비폭력 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