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마스야마 초능력사 사무소
저자 혼다 데쓰야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9-02-08
정가 13,800원
ISBN 9788952788788
수량
Chapter 1 첫 업무는 고무 맛
Chapter 2 잊기 어려운 것은 소녀의 눈동자
Chapter 3 사랑스러운 것은 남자의 허세
Chapter 4 허투루 볼 수 없는 것은 여자의 감
Chapter 5 심령현상은 밥줄
Chapter 6 성가신 것은 동성의 질투
Chapter 7 파트너는 수수께끼의 남자

옮긴이의 말
"공인된 초능력사에게 필요한 것은 슈트가 아니라 하트"

닛폰TV 드라마 원작소설
밀리언셀러 작가 혼다 데쓰야의 신감각 시리즈


‘경찰이 선정한 일본 최고의 경찰소설’, ‘한일 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의 원작’, ‘다수의 밀리언셀러를 보유한 작가’ 등 혼다 데쓰야를 수식하는 이슈 중 우리 독자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그의 대표작 《스트로베리 나이트》를 비롯한 ‘레이코 형사 시리즈’일 것이다. 경찰소설의 명장으로 인정받는 그는 사실 흡혈귀가 등장하는 소설 《요화》로 데뷔하였으며, 검도에 청춘을 바치는 두 여고생을 그린 ‘무사도 식스틴 시리즈’는 그의 또 다른 대표 시리즈로 알려져 있다. 《질풍걸》은 19세 천재 기타리스트가 주인공이고 《행복의 조건》은 일과 사랑에 어영부영하는 24세 여사원이 회사 명령으로 농가에 가는 이른바 농업소설이며, 2018년 영화로 개봉된 밀리언셀러 《세상에서 가장 긴 사진》은 아날로그적 감동을 주는 청춘소설이다. 한 장르에 안주하지 않는 거침없는 행보에도 다수의 작품이 흥행과 평가에서 모두 기록적인 성과를 이뤄낸 혼다 데쓰야를 공포, 추리, 경찰, 청춘, 일상 어느 하나의 틀에 가두기란 불가능하다.
그런 그의 작품 일람에서도 특히나 독특하고 출중한 이야기가 바로 《마스야마 초능력사 사무소》다. 2017년 일본 닛폰TV에서 동명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 인기몰이를 했던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초능력자’들이 일하는 ‘사무소’의 일상을 다루고 있는데 짐작과 달리 SF물이 아니다. 초능력이 존재하고 그것을 사회가 인정한다는 가정하의 현실사회 즉 일종의 평행세계가 배경으로, 그들은 경외의 대상도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도 아니다. 그들의 직업은 ‘탐정’이고 주 업무는 사람 찾기와 불륜 조사로 여느 흥신소와 다를 바 없다. 협회가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의해 초능력은 언어능력처럼 등급이 나뉘고, 사건 해결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도 못한다. 초능력이란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 결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