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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양손잡이 경제 :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경제의 미래
저자 최남수
출판사 새빛북스
출판일 2020-09-07
정가 15,000원
ISBN 9788992454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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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경제 팬데믹 시대’의 돌파구, 양손잡이 경제

제1장 양손잡이 경제가 답이다!

성장과 분배,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실용적인 양손잡이 경제로!
진보와 보수의 뿌리와 그 진로
무엇을 해야 하나
기본소득 논의의 ‘기본’
한국 경제의 건강 진단
‘축적의 힘’, 기획을 춤추게 하라!
지나친 각자도생 사회

제2장 미·중 패권 경쟁, 대충돌로 가는가

코로나19 이후의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중국은 ‘적’이다”
중국은 미국에 얼마나 위협적인가?
미국의 창과 중국의 방패
중국은 G1이 될 수 있을까?
요동칠 세계 경제 판도
‘인구보너스’ 경쟁의 승자는?

제3장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깃발

‘빨간 불’ 켜진 양극화 심화
CEO들의 반란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더 심한 불평등이 온다
디지털 독과점의 심각성
공유경제의 변질

에필로그: ‘한국적 자본주의’의 길
한국 경제, 시간이 많지 않다!‘양손잡이 경제’의 융합적, 실용적 대응이 필요하다
저자 최남수 교수는 한국 경제에 시간이 많지 않음을 경고하고 있다. 중국의 추격 속도와 인구 고령화 속도 등을 고려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채 10년이 안 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한국 경제의 성장과 분배 모두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에서 경제 정책을 실용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성장률도 끌어올리고 양극화도 완화하고 공동체 문화도 복원하는 복합적, 융합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장 대 분배, 시장 대 정부, 작은 정부 대 큰 정부, 기업 대 노동. 이 중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배척하는 이분법적 사고로는 이 과제를 풀어나갈 수 없다고 최 교수는 주장한다. 성장을 중시하는 ‘오른손’과 분배를 중시하는 ‘왼손’을 다 같이 쓰는 ‘양손잡이 경제’의 유연한 사고가 긴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임금과 근로 여건 등에 대한 노사정 대타협은 물론 기업을 보는 시선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40%가 넘는 소규모 개방 경제인 한국 경제에 있어 기업의 역할이 절대적인 만큼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기업을 보는 시선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을 하고, 대신 기업은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 흘러가도록 낙수효과를 복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안에서도 1차 하청 업체에서 후순위 하청 업체들로 성장의 과실이 흘러내리고, 북유럽의 경우처럼 고임금 근로자들이 저임금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을 지지하는 노동연대 등도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조화시킬 수 있는 제도임을 예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저자는 기업 경영도 ‘양손잡이 경영’으로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소개한다. 저자는 미국 재계의 모임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지난해 주주 가치만을 중시하는 주주자본주의 종언을 선언하고 고객, 근로자, 거래기업, 지역사회 모두를 중시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