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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태극기를 든 소녀
저자 황동진
출판사 그레이트북스
출판일 2019-02-25
정가 13,000원
ISBN 97889271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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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왜놈 대장 보거라!” 6
두 번째 이야기 : 여성 교육의 선구자 김란사 “꺼진 등불을 다시 켜라.” 26
세 번째 이야기 : 여성 독립운동의 어머니 김마리아 “나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했다.” 46
네 번째 이야기 : 3·1 운동의 불꽃 유관순 “목숨이 하나라는 게 내 유일한 슬픔이다.” 68
다섯 번째 이야기 : 손가락을 자른 여성 독립군 남자현 “나는 끝까지 조선의 독립을 믿는다.” 88
여섯 번째 이야기 :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비행기를 몰고 일본으로 날아갈 테다!” 110
100년 전, 3·1 운동의 물결이 전국을 뒤덮었던 그날.
그 누구보다 용감하게 태극기를 든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그렇기에 더 기억해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들!

현모양처를 강요당하던 조선의 여성으로 태어나
나라를 찾는 일에 스스로 우뚝 선 우리의 언니, 누나, 그리고 어머니.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전하는 100년 전 그날의 암흑과 희망!


올해로 3·1 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었습니다. 3·1 운동은 수개월에 걸쳐, 무려 8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대적인 만세 운동이었어요. 대한의 독립을 열망하는 국민들이, 제 발로 걸어 나가 만세를 외쳤지요. 그날 만세를 외친 사람들은 이제야말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을 품고 태극기를 들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광복 74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의 역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일본은 아직도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친일의 역사는 세월 속에 묻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이름 속에서, 여성 운동가들의 흔적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 조용히 숨 쉬고 있습니다.
<태극기를 든 소녀>는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윤희순, 김란사, 김마리아, 유관순, 남자현, 그리고 권기옥. 이 책에 담지 못한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한반도의 산골짜기부터 저 멀리 만주 벌판까지 내달으며 독립 운동에 자신의 목숨을 걸었지요.

나라를 되찾은 일에 남녀가 따로 있느냐
일제 강점기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계기를 통해 독립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윤희순과 남자현은 의병의 가족으로 활약하며 점차 독립군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고향에서 아버지와 남편을 잃은 어머니들은 자식과 동료들을 이끌고 오직 나라의 독립을 꿈꾸며 만주로 달려갑니다.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