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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여행은 제비 항공
저자 모토야스 게이지
출판사 책읽는곰
출판일 2018-08-01
정가 12,000원
ISBN 9791158360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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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제비 항공입니다. 모두 함께 즐거운 하늘 여행을!
두근두근 설레는 비행기 여행, 《여행은 제비 항공》과 함께하세요.

여행의 설렘이 최고조가 될 때는, 어쩌면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순간이 아닐까요. 가끔은 아무 일 없이 가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해도 좋을 것 같은 그곳, 바로 공항입니다.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느끼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득한 그림책, 《여행은 제비 항공》을 소개합니다.

개구리 가족의 설렘 가득한 첫 해외여행!
개구리 가족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아열대 휴양지인 남섬으로 여행을 떠나러 공항에 왔습니다. 이곳은 작은 동물의 세계랍니다. 수영장 한쪽에 있는 거미줄 공항에 달팽이, 귀뚜라미, 무당벌레 같은 수많은 작은 동물들이 저마다 큰 가방을 짊어지고 모여듭니다. 이파리 택시에서 내린 개구리 가족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콜라 캔으로 만들어진 항공사 카운터입니다. 이곳에서 예약한 비행기 표를 받고 무거운 짐을 맡기는 ‘체크인’을 하지요. 거미 보안검색 요원들의 엄격한 눈길을 받으며 보안 검색대와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면, 이제 출국장으로 들어갑니다. ‘노린재 향수’를 비롯한 화려한 면세품에 눈을 빼앗길 즈음, 비행기가 출발한다는 안내 방송이 들려오네요. 주름 빨대로 만들어진 탑승 통로를 지나 드디어 제비 비행기에 오릅니다.
제비가 비행기 선체를 가방처럼 어깨에 둘러메고 날아가는 것이 바로 제비 비행기랍니다. 항공유를 채우는 대신 에너지 음료를 배불리 마시고 수영장 다이빙대를 활주로 삼아 힘차게 날아오르지요. 개구리 가족은 맛있는 기내식도 먹고, 도시의 야경을 보며 감탄하기도 합니다. 제비 비행기가 망망대해를 날아가는 동안 승객들은 단잠에 빠지지요. 아침이 되어 개미 승무원의 친절한 서비스로 향 좋은 커피를 마시고 나면, 드디어 남섬에 착륙할 시간입니다.
남섬의 관문 벌집 공항에 도착하니, 나비 무용단이 환영 현수막을 들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꿀벌 직원들이 안내를 맡고 있습니다. 이제 남섬에 도착한 개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