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잔소리카락을 뽑아라 - 저학년은 책이 좋아 13
저자 김경미
출판사 잇츠북어린이
출판일 2020-08-20
정가 11,200원
ISBN 9791187903413
수량
지긋지긋한 잔소리 7
잔소리카락이라고? 15
잔소리카락을 뽑아라 27
잔소리 없는 하루? 38
잔소리 막기 대작전 47
드디어 뽑다 58
할머니 산소에서 70

작가의 말 78
▶ 아이를 대하는 자세와 부모님을 이해하려는 마음
‘두말하면 잔소리’라는 말은 이미 말한 내용이 틀림없으니 더는 말할 필요가 없다는 뜻인데, 되짚어 보면 여러 번 말하면 잔소리라는 의미도 됩니다. 부모님 입장은 한 번 말했을 때 듣지 않으니 두 번 세 번 말하는 것이고 아이가 미덥지 않아서 걱정하는 말을 여러 번 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아이 입장은 타고난 천성이 쉽게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고 본인은 다 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걱정하는 말이 지긋지긋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대화입니다. <잔소리카락을 뽑아라>가 부모님과 우리 어린이들이 잔소리에 대해서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줄거리
마루는 엄마 잔소리가 지긋지긋하게 싫어요. ‘일찍 일어나라, 천천히 먹어라, 단정하게 입어라, 친구들이랑 싸우지 마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처럼 엄마 잔소리는 끝도 없지요. 학교를 마친 마루는 엄마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놀이터에서 좀 놀다 가려고 했지만 그새 엄마가 전화해서 또 잔소리를 늘어놓자, “잔소리 지긋지긋 해!”라고 소리칩니다. 그때 그네를 타고 있는 마루 앞에 낯선 할머니가 갑자기 나타나 둘은 부딪힐 뻔합니다. 할머니는 마루가 소리친 것을 들었다면서 엄마 잔소리는 머리에 난 ‘잔소리카락’ 때문이고 그걸 뽑아야 엄마 잔소리가 멈출 거라고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