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삶과 문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통 놀이
《사계절 우리 전통 놀이》는 미래엔 아이세움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입니다. 초등 국어 교과서 3학년 2학기 2단원, 초등 사회 교과서 3학년 2학기 2단원에서 전통 놀이를 주요하게 다룰 만큼 우리 조상의 슬기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통문화 키워드입니다.
놀이는 몸에서 몸으로 전해지는 것으로써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단순한 놀이라도 그 안에 역사가 있고, 슬기가 담겨 있지요. 예를 들면,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즐겨했던 강강술래는 임진왜란 중 이순신 장군이 왜군들에게 군사가 많아 보이도록 손을 잡고 돌게 했던 것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설화를 통해 이순신 장군이 얼마나 슬기로웠는지 확인할 수 있지요. 이렇듯 전통 놀이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얼이 담겨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찾은 놀이 도구로
슬기로운 놀이 생활을 해 보세요!
선조들은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적극 활용해 놀이 도구를 만들고 놀이로 발전시켰습니다. 봄에는 긴 풀을 뜯어 놀다가 풀이 질기면서도 부드러운 성질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나뭇가지에 묶어 인형 머리를 땋으면서 풀각시 놀음을 했습니다. 여름에는 여기저기에 피어 있는 봉선화 꽃과 잎을 뭉개면 붉은 색이 나와서 무엇이든 물들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이 봉선화 물들이기 놀이가 되었지요.
이렇듯 선조들은 계절마다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하며 집 안팎과 동네 골목, 빈터,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떠들썩하게 놀았습니다. 전통 놀이 도구는 지금도 바깥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전통 놀이 역시 쉽게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면 친구들과 바깥에서 놀 때, 훨씬 더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을 것입니다.
계절이 변하면 놀이도 변한다!
옛날에는 계절마다 어떤 놀이를 했을까?
이 책에는 웅이와 송이네 마을이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다채롭게 변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웅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