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여다보는’ 경험으로 과학의 문을 열어 주는 그림책
『지구의 보이지 않는 곳을 들여다보았더니』는 ‘지금 무엇이 보이나요?’라는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눈앞에 보이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말할 것입니다. 나무와 바다와 땅과 하늘을요. 여기서 ‘들여다볼까요?’라는 깊이를 담은 관찰을 유도합니다. 마치 상자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한 마음으로 열어 보는 것처럼 지구 곳곳을 열어 줍니다. 아이들은 들여다보는 경험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나무에는 동물들도 살고 있음을, 땅은 흙뿐만 아니라 여러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바닷속에도 육지처럼 땅이 있고 생물들이 살고 있음을, 하늘 너머에는 우주가 있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그림책을 보고 나면 아이들은 지금까지 몰랐던 더 넓은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과학 속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관찰하는 아이가 발견하는 과학자가 됩니다
이 그림책은 관찰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알려 주기 위해 더 깊은 관찰로 이어지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러한 이야기 구성은 과학을 탐구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대상에 흥미를 가지고 관찰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대상에 몰입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는 것처럼요.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주변을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 보아요. 새로운 세상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지구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먼 옛날 바다였던 곳이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이 되었고, 바닷속 깊은 곳에서 화산이 터지면 섬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눈이 쌓이고 쌓여서 커다란 남극 빙산이 만들어지고, 달이 지구를 잡아당기는 힘 때문에 지구에서는 날마다 바닷물의 높이가 달라집니다. 이 그림책은 지구과학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지식을 알기 쉽게 전해 줍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는 어떤 모습인지 개성 넘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