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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커다란 일을 하고 싶어요 : 생각을더하는 그림책 (양장
저자 실비 니만
출판사 책속물고기
출판일 2019-07-20
정가 12,000원
ISBN 9791163270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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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꿈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 ‘생각하는 시간’
꼬마 앙리는 불현듯 ‘커다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앙리가 살던 작은 일상에 금이 가고, 더 넓은 세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앙리는 커다란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답답해합니다. 하지만 앙리는 생각을 멈추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아빠한테 이야기하며 하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 그림을 그리듯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완성해 나갑니다.
고민을 내버려 두지 말고 천천히 곱씹으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고민을 시작하고 끝을 맺는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찾게 될 테니까요.

두 마음이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 ‘대화와 산책’
앙리와 아빠 사이에 생각거리 하나가 놓입니다. ‘커다란 일은 무엇일까?’ 아빠는 산, 코끼리, 탑, 집에 빗대어 커다란 일을 설명하려 하지만, 앙리는 ‘배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밤바다를 환하게 비춰 주는 등대’같이 커다란 일이라고 답합니다. 아빠는 글자 그대로 커다란 일을 해석하지만, 앙리가 생각하는 커다란 일은 앙리만의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눕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나눕니다.
앙리와 아빠는 바닷가로 산책을 나서며 대화를 이어 갑니다. 집이라는 일상에서 벗어나자 머리가 비워지고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자꾸 꼬이기만 하던 대화가 풀리기 시작하고, 더불어 앙리가 물고기를 바다로 돌려보내 주는 경험을 하며 ‘작지만 커다란 일’이라는 새로운 생각을 공유하게 됩니다.
그렇게 앙리와 아빠는 대화하고 산책하며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아이를 위한 아빠의 커다란 일 ‘기다림’
아빠는 어른이지만, 앙리가 하고 싶어 하는 커다란 일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어른이라고 해서 아이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으니까요. 아빠는 앙리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해결해 주고 싶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