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고통스러운 내 이야기를 들어 볼래?
‘청어 대가리’, 갑자기 특별한 이유 없이 이런 ‘비린내 나는’ 고약한 별명을 달고 하루하루 멸시 당하면서 견뎌야 한다면 어떨까요? 그야말로 지옥 같은 나날이겠지요? 이 책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왕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매체 여기저기 나와 심각성은 알지만 과연 해결책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이지요. 책 속 주인공은 조금은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 왕따가 되었으며 왕따로서 살아가는 고통이 어느만큼인지, 고통을 떨쳐 내려 어떻게 했는지 그의 말...
고통스러운 내 이야기를 들어 볼래?
‘청어 대가리’, 갑자기 특별한 이유 없이 이런 ‘비린내 나는’ 고약한 별명을 달고 하루하루 멸시 당하면서 견뎌야 한다면 어떨까요? 그야말로 지옥 같은 나날이겠지요? 이 책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왕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매체 여기저기 나와 심각성은 알지만 과연 해결책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이지요. 책 속 주인공은 조금은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 왕따가 되었으며 왕따로서 살아가는 고통이 어느만큼인지, 고통을 떨쳐 내려 어떻게 했는지 그의 말에 잠깐 귀기울여 볼까요?
진짜 나를 찾아 가는 거야!
힐링이 대세라는 요즘,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신을 위로하고 치유하려 합니다. 그런데 셀프 힐링은 한계가 있습니다. 왕따 문제의 경우를 볼까요? 왕따 문제가 심각해진 원인을 찾아야 하며 그 원인과 관련된 제도나 인식을 뜯어고쳐야 하며, 왕따의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모두에게 맞춤 처방을 해야 하겠지요. 이런 문제의 방대함을 간과한 채 피해자만이 셀프 힐링을 한다면 그 결과에 대해선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따 피해자의 입장에서 셀프 힐링은 가장 급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일입니다. 『한 방을 날려라』도 거기에 주목합니다. 왕따 피해자인 주인공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