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부. 지금 언박싱하라
1장. 자기 생각에 갇힌 사람들
1. 생각을 제약하는 박스
2. 생각 위에서 생각하기
2장. 리더의 박스 사고
1. 리더의 박스 사고와 함정
2. 리더의 박스 사고가 불러오는 조직 현상
2부. 생각을 언박싱하라
3장. 생각 다양성 확보하기
1. 이질적 집단 만들기
2. 생각 열어주기
4장. 생각 섞어 전체 보기
1. 생각을 섞는 이유
2. 다름은 왜 틀림이 되었나
3. 다름이 옳음임을 안 세종
4. 세종의 방법①: 생각 집합 확장
5. 세종의 방법②: 검증
5장. 생각 증폭하고 통합하기
1. 찬성과 반대를 통한 정보 증폭
2. 세종의 방법: 견광지
3. 허조와 변계량의 견광과 세종의 지
4. 통합의 달인, 황희
6장. 생각 몰지 않기
1. 선택적 점화
2. 세종의 생각 몰지 않기
3. 리더의 분노와 선택적 점화
4. 리더의 분노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5. 세종의 분노 조절
7장. 생각의 목적 상위에 두기
1. 생각의 목적이 중요한 이유
2. 세종의 생각 목적
3. 리더의 생각 목적
3부. 리더십을 언박싱하라
8장. 의사결정 상황과 생각 위에서 생각하기
1. 의사결정 상황
2. 비즈니스에서의 의사결정 상황
3. 세종의 상황 판단 착오
9장. 인재를 보는 눈
1. 세종은 아랫사람을 어떻게 인식했을까?
2. 세종은 아랫사람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3. 세종의 인재관
10장. 리더 세종 다시 보기
1. 오나라 부차와 세종의 차이
2. 세종과 선조의 차이
3. 세종은 항상 생각 위에서 생각하는 데 집중했을까?
맺는말
주석
경험이 통하지 않는 변화와 혼돈의 시대,
리더의 생각법이 변하지 않으면 조직은 도태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급변하고 있다. 모든 기업과 조직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 하고 있지만, 앞서가기는커녕 빠른 변화에 맞춰나가는 것조차 힘든 실정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경험한 적 없는 미래를 과거의 경험에 맞춰 생각하고 대비하려 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사과 박스 같은 것을 머리에 쓰고 그 속에서 생각한다. 박스의 정체는 자신의 경험이다. 사람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이유는 제한된 경험 속에서 일어나는 박스 사고 때문이다. 그렇다면 경력이 쌓이고 리더가 되면 그 생각 박스는 더 크고 유연해질까? 답은 ‘아니오’다. 대부분의 리더는 성공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그들은 너무나도 자신 있게 자신의 성공 경험을 현재 혹은 미래에 적용하는 오류를 범한다. 문제를 둘러싼 환경 자체가 변한 상황에서 이런 결정은 실패로 이어진다. 또한 성공 경험이 있는 리더는 자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고 일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착각하기 쉽다. 이러한 착각은 리더의 생각을 자기 경험 안에 한정시킨다. 문제는 리더가 이렇게 좁고 딱딱한 사고를 하면 조직원들도 함께 이 사고에 빠지게 되고 결국 조직이 도태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박스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생각의 ‘언박싱’이다. 불행히도 한국인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완벽한 창조적 사고 모델이 존재했다. 바로 세종이다. 그는 박스 밖에서 생각하는 법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세종이 무엇을 발명했는지에만 주목했을 뿐, 그의 창조적 생각법 자체에는 주목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세종이 보여준 리더의 생각법을 철저히 파헤치고, 이를 통해 현시대를 사는 리더들이 어떻게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얻고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