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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은수가 오케이! 하다 : 동화로 읽는 가족 이야기
저자 김은숙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출판일 2020-08-31
정가 10,000원
ISBN 9788969022721
수량
은수가 오케이! 하다
신애 누나
외짝 운동화와 깨금이
작가 후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족들의 이야기

이 세상에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전철에서 모르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있어도 말 한 마디 주고받지 않지만, 가족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언제나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가족은 이해 상관을 놓고 저울질하지 않으며, 서로를 위해 기꺼이 안식처가 되어 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가정은 가족 간의 갈등, 이혼, 별거 등 여러 요인으로 흔들리고 있다. 어린이들은 머지않아 어른이 될 터이고, 이러한 모든 사회적 상황을 떠안게 될 것이다. 가족은 왜 소중한가?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이 질문으로부터 이 동화집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은수가 오케이! 하다>는 엄마와 단둘이 살던 은수가 새아빠를 받아들이는 이야기이다. 외할아버지가 재혼하라며 성화하는 바람에 화가 아저씨를 만나 보지만 엄마는 그 일이 은수를 또 한 번 아프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힘들어한다. 어느 날, 화가 아저씨는 은수에게 자신이 새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한다. 엄마처럼 은수를 사랑해 주기 위해 새아빠가 되고 싶다는 뜻이었다. 어른들은 은수가 새아빠를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린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줄 줄 알아야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은 배울 수 있다.
<신애 누나>는 친척 간의 우정을 그린 동화이다. 이종사촌인 신애 누나가 연실내로 방학 동안 놀러 온다는 소식을 듣자 찬수는 기뻐했지만, 누나가 휠체어를 타고 오는 것을 보자 깜짝 놀란다. 그러나 누나 덕에 찬수는 그림도 그리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낸다. 어느새 한 달이 지나고 마침내 떠나는 날, 신애 누나는 찬수에게 곧 다리 수술을 받을 것이라면서 약간 두렵다고 말한다. 찬수는 누나를 위해 진정으로 기도를 한다. 신애와 찬수는 비록 이종사촌이지만 서로를 공감하기에 친남매 못지않다.
<외짝 운동화와 깨금이>는 두 친구의 속 깊은 우정 이야기이고 혼자 있고 싶다며 집을 떠났던 개미 깨금이의 이야기이다. 깨금이는 외짝 운동화 속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