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일상을 아름다운 판타지로 만드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독특하고 풍부한 상상력!
안데르센 명예상 수상 작가, 오카다 준이 들려주는
일곱 가지 비밀 이야기
우리 할아버지는 굉장해!
작은 물고기로 체육관보다 큰 물고기를 잡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초콜릿도 받고,
신문도 그냥 가져오는 법이 없지.
구름 위에서 만난 할머니는 사실 번개 아가씨래.
내일은 어떤 이야기를 해 주려나?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재미있고 엉뚱한 우리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의 일곱 가지 이야기를 들어 볼래?
상상하고 노느라 바빠야 할 아이들이 전혀 다른 일로 바쁘다. 학교 갔다, 학원 갔다, 밀린 숙제하랴 매일 보는 부모님과 얘기할 시간은 없고, 시골에 계신 조부모도 만나기 힘들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모퉁이》는 엉뚱하고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능청스레 들려주는 할아버지와 반신반의하면서도 이야기 속에 빠져들고 마는 손자의 일곱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독특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안데르센 명예상 수상 작가, 오카다 준은 일곱 편의 이야기를 통해서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고, 소통이 부재한 우리 가정의 조손 모습을 재치 있게 담아내 웃음을 자아낸다. 일곱 편의 이야기를 독립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로 연결된 이야기로 읽어도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간결하면서도 부드럽고 귀여운 삽화까지! 끝나지 않는 독특한 상상력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 작품 특징
• 지도에는 없는 상상의 나라 _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엉뚱하고 유쾌한 이야기
초등학교 3학년인 나는 할아버지와 노는 게 제일 재미있다. 세상에서 제일 엉뚱하고 웃긴 이야기를 해 주기 때문이다. ‘구름 위에 누가 살까?’라는 나의 말에 할아버지는 구름 위로 올라가는 비법과 그곳에서 만난 번개 아가씨가 알고 보니 할머니였다는 깜짝 비밀을 알려 준다.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잡은 일, 강과 숲이 있는 넓은 정원에서 전설 속 동물과 드라큘라를 만난 일, 말하는 눈을 지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