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보물을 찾게 만드는 다섯 가지 이야기
여러 동화와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정한 이야기를 건네 온 임어진 작가의 창작동화집.
다솜이부터 로봇 다요, 큰점이와 솔이, 호야 등 여러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다솜이네 집에 놀러 간 연지가 친구들과 같이 한 숨바꼭질은 결국 보물찾기와 같은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뭐든지 척척 해결해주는 로봇 다요는 새움이와 엄마 아빠가 모든 일을 의지해 오자 심통을 부리며 자기 욕심만 부리게 됩니다. 새움이는 다요보다 더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공원에 사는 솔이는 자기보다 예쁜 꽃다리가 다른 나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게 되자 슬퍼집니다. 영민이의 배꼽 옆에 사는 큰점이는 왕점이의 기세에 눌려 주눅 들어 살지요.
이 두 친구가 자기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따라가 보고 싶어집니다.
궁금한 게 많은 호야는 자신을 꽁꽁 감추고 싶은 초록 코트 아줌마에게 이것저것 묻느라 바쁩니다. 호야가 초록 코트를 활짝 열게 하는 마법을 부릴 수 있을까요?
이 동화집에는 좋은 친구가 되어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다섯 이야기가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다솜이네 보물
연지는 친구들과 함께 다솜이네 집에 놀러 갔어요.
다솜이네 집에는 할아버지가 모아둔 보물들이 가득했어요.
그런데 다 같이 술래잡기를 하다 연지가 그중 하나를 깨트리고 말았어요.
엄청 비싸 보이는 도자기였지요.
할아버지가 아시게 되면 어떡하죠? 어쩔 줄 몰라 하며 울상 짓는 아이들 앞에 할아버지가 나타납니다.
뭐든지 로봇 다요
새움이에게 새 친구가 생겼어요. 뭐든 다 잘하는 로봇 다요랍니다.
다요가 온 뒤로 새움이도 엄마 아빠도 모든 게 편해졌어요.
어려운 숙제부터 집안일까지 다요에게 부탁하면 척척 다 해결해 주거든요.
새움이는 이제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다요랑 같이 있는 게 더 재밌어요.
하지만 다요도 똑같이 행복할까요?
배꼽 옆에 사는 큰점이
영민이 몸에는 여러 점들이 살아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