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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만약의 세계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20-08-20
정가 11,800원
ISBN 978893499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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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렸을 때,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볼로냐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특별상을 수상하고 일본 MOE 그림책방대상 4관왕에 빛나는 상상력의 대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쓰고 그린 《만약의 세계》가 출간되었다. 출간 이후 아마존 재팬 그림책 분야 8위에 올랐으며, 이후로도 꾸준하게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그동안 요시타케 신스케는 여러 그림책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 마음속에 ‘만약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사람들의 공허하고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이 책에서는 언제나 가까이에서 함께하던 친구가 정확한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갑자기 만약의 세계에 가 버린다. 그래서 마음에 구멍이 뻥 뚫렸을 때,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면 좋을지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작가가 이번에는 《만약의 세계》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똑똑 노크한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매일의 세계’와, 손으로 만질 수는 없지만 마음속에 살아 있는 ‘만약의 세계’를 선물하면서 두 세계 모두를 얼마나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만약’이라는 세계는 어떤 곳일까?

요시타케 신스케는 ‘만약’이라는 세계를 어떤 곳이라고 표현했을까? 만약의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매일의 세계(일상가 아니라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또 다른 세계로, 손으로 만질 수는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소중한 물건, 소중한 사람, 소중한 마음이 사라지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세계에서 만약의 세계로, 단지 머무는 곳이 바뀐다고 말한다. 즉, 소중한 어떤 것이 우리에게서 떠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만약의 세계에서 영원히 함께한다는 것이다.
소중한 것이 만약의 세계로 가 버렸을 때, 만약의 세계는 점점 커지는 대신 매일의 세계는 아주 작아지게 된다. 그렇다면 매일의 세계는 계속 작아진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일까? 작아졌던 매일의 세계는 서서히 서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