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다 더 흥미진진한 논리 이야기!
동화 작가로 잘 알려진 루이스 캐럴의 원래 직업은 수학자였습니다. 동료 교수의 딸 앨리스를 위해 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하면서 당시 빅토리아 여왕까지 루이스 캐럴의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다고 요청할 정도였는데, 그때 루이스 캐럴이 여왕에게 보냈던 책은 자신의 본업인 수학 관련 책과 논문들이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수학자답게 루이스 캐럴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논리를 쉽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를 연구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엄마, 나도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논리가 뭔지 정말 모르겠어요(The Game of Logic>입니다.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었던 루이스 캐럴은 이 책에서 논리학의 기본 개념들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드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논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습니다. 이 책이 논리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줄 수는 없을지라도 이제 막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런 동심을 이해하는 루이스 캐럴의 세심함입니다.
<논리가 뭐예요?>라는 질문에 더 이상 얼버무리지 마세요!
원래 논리라는 건 말과 글로 설명하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반면 루이스 캐롤이 고안한 논리 게임은 그런 수고를 덜어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더 명확하게 논리의 기본 개념들을 머리 속에 각인시켜 줍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으니까요. 이제 아이들에게 논리적으로 말해 봐, 논리적으로 생각해야지, 논리력이 중요하단다... 이런 말만하지 말고 이 책 <엄마, 나도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논리가 뭔지 정말 모르겠어요(The Game of Logic>을 통해 논리의 세계를 눈으로 직접 보여 주세요!
책 속으로
우리는 논리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우선 케이크부터 만들어 볼 겁니다. 갑자기 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