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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색맹의 섬 (4종 중 1종 표지 랜덤
저자 올리버 색스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18-08-22
정가 18,500원
ISBN 97911599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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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색맹의 섬
섬 돌이

섬에 매혹되다 │ 색깔 없는 세상에서 산다는 것 │ 장님의 골짜기, 귀머거리의 섬 │ 색맹의 섬을 향하여 │ 크누트, 색맹의 동행자 │ 독가스 가득한 해골 섬 │ 마주로에서의 짧은 휴식 │ 콰잘레인에서 감금당하다 │ 자연주의자의 낙원, 폰페이

핀지랩
아이들의 섬 │ 산호섬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 마스쿤의 유래 │ 핀지랩에서의 첫날 밤 │ ‘한쪽 눈’을 선물한 크누트 │ 돌아온 고향에서 외톨이 되다 │ 색맹 여인이 짠 아름다운 무늬 │ 색맹검사 소동 │ 스팸에 중독된 사람들 │ 토란밭에서 만난 노인 │ 이틀 만에 만들어진 신화 │ 마지막 날의 밤낚시

폰페이
폰페이를 발견한 남자 │ 난마돌 유적을 찾아서 │ 만드, 섬 안의 섬 │ 색맹 아이들의 공부법 │ 삼남매가 걸어간 서로 다른 길 │ 소년의 작별 인사 │ 토박이 의사들에게 강연하다 │ 폰페이, 어느 식민지의 역사 │ 식물학자가 된 선교사 │ 토종 식물 탐험 │ 사카우에 취하다 │ 폰페이에서의 마지막 밤 │ 사이버공간으로 간 색맹의 섬

2부 소철 섬

괌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 소철 섬에 도착하다 │ 고갱을 닮은 신경학자 │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병 │
천천히 타는 도화선 │ 파킨슨증 걸린 리어왕 │ 악마의 코코넛 │ 후안의 떨리는 손 │ 알마와 함께한 바닷속 탐험 │ 괌, 그 슬픈 기억들 │ 서양 의사는 믿을 수 없어! │ 환자를 품는 차모로 가족들 │ 로케 이야기 │ 점령당한 낙원 수메이 │ 기계장치의 삶 앞에서 │ 세상이 층계로 이루어져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세 질병의 공통점 │ 무너진 소철 가설 │ 일본 식당에서의 생선 독 강의 │ 괌에는 새가 없다 │ 괌의 국가대표 고사리 │ 헤수스의 공놀이 │ 그리고 증상은 아주 뒤늦게 찾아온다 │ 가이두섹의 쾌거 │ 스펜서, 새로운 독소를 발견하다 │ 또 다
자연과 과학에 대한 사랑, 휴머니티가 선사하는 감동

의학계의 계관시인 올리버 색스(1933.7.9.~2015.8.30.의 《색맹의 섬》 개정판이 알마에서 출간됐다. 《색맹의 섬》은 올리버 색스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던 저작으로, 타계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새로운 장정과 표지를 마련하고 다시 한번 문장을 다듬어 펴냈다.
개정판 표지는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에서 최고영예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이정호가 새롭게 그린 작품으로 꾸며졌다. ‘색맹’과 ‘소철’이라는 책의 중요한 두 키워드가 담긴 표지 그림은 잿빛 양감의 멋을 뽐내며 색맹의 세계를 가시화한다. 흉상 뒤편의 나뭇잎은 책 속에서 펼쳐질 식물 이야기를 암시함으로써, 올리버 색스의 식물학자로서의 면모를 기대케 한다.
올리버 색스의 미크로네시아섬 여행기를 담고 있는 《색맹의 섬》에서 저자는 질병에 대한 통찰력과 환자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며 독자로 하여금 그가 왜 참된 의사인지 깨닫게 한다. 독자들은 《색맹의 섬》을 통해 색스 박사의 꼼꼼한 문화사적 기록과 깊이 있는 사유를 마주함으로써 그의 인류학자로서의 면모까지 엿볼 수 있다. 또한 《색맹의 섬》 후반부를 차지하는 식물에 대한 묘사와 애정은 올리버 색스가 탁월한 식물학자였음을 방증한다. 이렇듯 올리버 색스가 《색맹의 섬》에 기록한 자연과 과학에 대한 사랑, 휴머니티를 향한 지향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알마는 올리버 색스와 《색맹의 섬》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해 네 가지 버전의 특별한 표지를 선보인다.

색맹과 신경질환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여행기


편두통으로 인한 색각 이상을 겪은 경험이 있어 색맹에 대해 무척 관심이 많았던 올리버 색스. 그는 색맹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태평양의 작은 섬 ‘핀지랩’과 ‘폰페이’로 향한다.
색맹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올리버 색스는 “자기네만의 독특한 멋과 예술,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