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곤충들의 특색을 재치 있게 의인화한 <곤충들의 운동회>에 이은
제2탄 <곤충들의 축제>가 나왔다!
“둥, 두둥, 둥두두둥”
민들레 광장에서 들리는 북소리! 곤충들의 축제에 놀러 오세요!
신나는 북소리가 민들레 광장에 크게 울렸다. 오늘은 곤충들의 축제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힘차게 북을 두드리고 하늘에서 벌어지는 잠자리들의 축하 행진이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가면을 만드는 하늘소, 풍뎅이, 거위벌레. 항아리를 만드는 말벌, 호리병벌, 쌍살벌. 공벌레가 운영하는 볼링장과 주머니나방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옷 가게, 땅강아지가 땅 밑에 만든 재미있는 터널, 주스와 야채 그리고 나뭇가지와 똥을 파는 가게, 사회자 메뚜기와 커튼처럼 대열을 맞춰 살랑살랑 몸을 흔드는 나비들, 줄 맞춰 노래를 부르는 실베짱이, 무늬가 같은 무당벌레 찾기와 큰 목소리 대회, 거미가 만든 트램펄린 등 재미있는 놀 거리가 가득하다.
시끌벅적하게 축제를 벌이는 각 곤충들이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행동이 재미있고, 그림 사이사이 말풍선에 벌레들이 나누는 대화를 넣어 아이들을 저절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므로 곤충을 싫어하거나 관심 없는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원색을 사용한 단순한 그림은 각 곤충들의 특징을 잘 잡아내고 있어 생태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곤충들의 자기소개>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곤충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면 이 그림책이 한층 더 재미있어집니다!
* 사마귀 “섬서구메뚜기 부부가 늘 겁먹은 눈으로 날 바라보지만, 내 팬도 있을 거야. 그렇지?”
* 공벌레 “<곤충들의 운동회>에서는 공 넣기의 공을 맡았고, <곤충들의 음악회>에서는 타악기를 맡아. 사실은 곤충이 아니지만 모두가 친구라고 불러주니까 기뻐.”
* 땅강아지 “나의 특기는 굴 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