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개조론’으로 잠든 민족을 깨웠고
실력 양성으로 독립의 길을 찾았으며
교육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 도산 안창호
그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것은 위정자의 잘못이나 몇몇 매국노로 인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힘이 부족한 때문이며, 따라서 저마다 힘을 키워야만 민족의 독립도 가까이 온다고 생각했다.
당장이라도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창인 때에 그는 내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실력을 양성해 독립운동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으며, ‘민족개조론’을 주창하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방법, 모두가 주인이 되는 길을 찾았다. 우리 민족 스스로 실력을 키우지 않고는 나라를 되찾을 날이 멀고, 독립하더라도 또 다시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생길 수 있음을 경고했다.
“동포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살아생전에 할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저라면 한마디로 말하겠습니다. 사람이라면 날로 새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 새로워진다는 말을 개조라는 말로 바꾸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나라를 잃은 것은 우리가 힘이 없어서였다. 그러하니 나라의 독립은 국민 개개인이 힘을 가질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므로 힘을 키워 나가는 방향으로 투쟁해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손님인가 주인인가?”
자유와 독립을 위해 그가 강조한
주인으로서 참되고 성실한 삶
안창호는 우리 민족의 실력 향상에 누구보다 앞장섰고, 그 방법 중 교육을 으뜸으로 삼았다. 그는 교육에서 개인은 물론 사회, 국가가 강해지는 길을 찾았고, 이를 기반으로 실력을 길러 우리 민족을 새롭게 하자고 웅변했다. 민족운동을 강력하고 꾸준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며, 이를 통해 민족의 성격을 철저히 개조하고자 했다. 민족의 패망은 근대화되지 못한 민족 내부의 요인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았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초로서 혁신된 개인과 이들을 통한 새로운 국가를 추구했다.
“나 하나를 건전한 인격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민족을 건전하게 하는 유일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