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 코로나가 바꾼 미디어 생태계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미디어
TV 시청 습관의 급격한 변화
절망에 빠진 유료방송 시장
새로운 정상, 영화 시장
바닥을 경험한 엔터테인먼트 시장
언론 미디어, 무급휴직과 정리해고
스트리밍 서비스와 구독 모델의 부상
2. 완성되는 스트리밍 경제
스트리밍 전쟁, 생존이 중요하다
커지는 시장, 치열해지는 경쟁
넷플릭스, 스트리밍 1위를 지켜라
디즈니+, 최강의 콘텐트 라인업
애플TV+, 아이폰과의 시너지를 노린다
HBO MAX, 넷플릭스를 부수러 왔다
피콕, 드라마 왕국의 부활을 꿈꾼다
퀴비, 모바일에 승부를 건다
CBS 올 액세스,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의 부상
3. 미디어 수익 모델의 변화
광고의 시대가 가고 구독의 시대가 온다
오디오 구독경제, 팟캐스트의 가파른 성장
브랫TV, Z세대를 공략한다
스포티파이, 오디오 스트리밍의 최강자
체다, 밀레니얼을 위한 경제뉴스
스포츠 팬들을 위한 스트리밍으로 승부한다
4. 새로운 미디어 시장 생태계
영토를 확장하는 지역 방송 사업자
언론 미디어,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HBO와 악시오스, 새로운 스타일의 뉴스
CBS, 애니메이션과 뉴스의 만남
어린이 뉴스, 미래 고객을 선점하라
스트리밍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스트리머들의 전투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서비스해야 하는가
“불황은 선택을 강요하고 많은 이들은 오래된 것을 버린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세상의 모든 질서를 바꾸고 있다. 미디어 시장도 마찬가지다.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텔레비전, 영화, 극장 등 미디어 관련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시청률이 올라가도 아이러니하게 광고는 줄어들었고, 매출은 곤두박질쳤다. 극장은 손님을 받지 못했고,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그러나 이 같은 악순환을 피해간 미디어 기업도 있다. 바로 넷플릭스?같은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 기업이다. 광고 하락에 영향을 받지도 않고, 사람들이 집을 떠나지 않아도 매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가입자는 급격히 늘었고, 매출도 상승했다.
텔레비전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상파 방송 대신 유튜브 등 온라인 미디어를 찾고, 스트리밍 서비스에 시간을 할애한다. 오래된 미디어 기업들은 새로 등장한 스트리밍 사업자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넷플릭스> <디즈니+> <피콕> 등 미국 방송 시장은 미래 먹거리를 찾아 스트리밍 시장으로 영토를 옮기고 있다. 우리도 다르지 않다. <왓챠> 등이 등장했고 점점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서 시청자들의 미디어 소비방식이 크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지상파가 주도권을 쥐고 있던 시장 질서가 무너지고,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콘텐츠를 찾아보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그 자리를 대체해나갔다. 변화의 분위기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자,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찾아왔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문이 열렸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미국 스트리밍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넷플릭스>의 빠른 성장을 목격한 미디어 기업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