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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로마의 선택과 결정 5 : 야만의 침탈
저자 윤홍렬
출판사 도서출판 책과나무
출판일 2020-08-07
정가 17,000원
ISBN 979115776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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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권에 들어가며

3-1-2 단명한 황제들 AD 68년∼AD 69년
3-1-3 플라비우스 왕조 AD 69년∼AD 96년
3-1-4 5현제 시대 AD 96년∼AD 180년
3-1-5 콤모두스와 난립기 AD 180년∼AD 197년
3-1-6 세베루스 왕조 AD 197년∼AD 235년
3-1-7 군인 황제들 AD 235년∼AD 284년
오토(Otho 황제의 관용 / 베드리아쿰(Bedriacum 전투(69년 / 코케이아누스(Cocceianus에 대한 오토 황제의 격려(69년 / 처형당한 백인대장 크리스피누스(Crispinus / 티투스(Titus의 지혜(69년 / 베스파시아누스와 무키아누스의 동맹(69년 / 비텔리우스(Vitellius 황제의 경박함 / 비텔리우스 황제의 베드리아쿰 방문(69년 / 비텔리우스 파(派 병사들의 방종 /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의 갈등 / 안토니우스 프리무스(Antonius Primus의 지휘권 / 카이키나 알리에누스(Caecina Alienus의 배반 / 블라이수스(Blaesus의 파멸 / 무키아누스(Mucianus의 계략 / 율리우스 아그레스티스(Julius Agrestis의 충정 / 비텔리우스 황제의 제위 포기 / 플라비우스 사비누스(Flavius Sabinus의 노력과 실패 / 키빌리스(Civilis의 반란(69년 / 비텔리우스 황제의 죽음(69년 / 루키우스 비텔리우스(Lucius Vitellius의 재능과 삶 / 비텔리우스 황제의 악행과 기행 /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의 전설 / 유대 전쟁(66~73년과 마사다 함락(73년 / 무키아누스(Mucianus의 실권 장악(70년 / 역사가들이 본 유대인들의 기원 /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기적 /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분노(75년 / 베스파시아누스의 유머 / 티투스(Titus의 애민 정신과 일사부재리 원칙 / ‘권력과 신뢰’라는 관계 / 도미티아누스(Domitianus의 실책 / 도미티아누스의 애정과 죽음(96년 / 네르바(Nerva의 선택과 트라
“역사의 고비에 그들은 어떤 선택과 결정을 내렸나?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로마의 역사, 다섯 번째 이야기!”

로마는 오늘날 세계 문명을 이끌고 있는 서구 유럽 사회의 기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력과 종교 그리고 법으로 세계를 세 번이나 정복했다. 로마사는 통치자, 귀족과 평민, 군대 그리고 속주들의 갈등이 뒤섞이고 인간 내면의 어둡고 일그러진 본성을 들추어내면서 준엄한 목소리로 교훈을 준다.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정리하여 항상 옆에 놓아둔다면 인생의 깊이를 느끼면서 읽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런 책을 썼다.
이 책은 『로마의 선택과 결정』 시리즈 제5권으로, 제정 원수정 시대 네로의 죽음 이후부터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등극해 로마의 국체를 전제 군주정으로 바꾸기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다. 네로를 제위에서 끌어내리고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갈바도 황제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그 후 등극한 황제들은 몇 개월 만에 정신없이 바뀌었고, 병사들조차 황제의 자리를 원로원의 추천과 시민들의 동의로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창검으로 차지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렇게 황제는 점점 더 비천한 출신으로 채워졌고, 혈전의 목표가 되어 군사령관들이 돌아가며 앉았다. 당장 제국이 멸망했더라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을 만큼 혼돈스러웠던 당시의 로마에서 제위는 수많은 찬탈자들이 서로 뺏고 빼앗기는 맹렬한 싸움의 목표가 되었다. 병사들의 칼날에 황제의 목숨이 쉽게 끊어지는 동안 영토가 3등분되어 제국의 기개가 막다른 골목에까지 내몰렸다. 이 책은 황제의 자리가 정신없이 옮겨 다니며 지고한 자리가 내전의 과녁이 되면서 과거의 영광이 퇴색되는 과정을 잘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 로마가 어떻게 형성되고 무슨 이유로 멸망했는지, 그리고 그 세계에 속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어떠했는지에 대하여 살펴보며 권력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성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더 나아가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의 가치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