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 -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2 (양장
저자 정혜영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18-05-10
정가 12,000원
ISBN 9788949100173
수량
“엄마 아빠! 아기는 어디서 와?”, “나는 어디서 태어났어?”, “왜 쟤는 나랑 달라?”, “왜 엄마랑 아빠는 함께 자?” 아이가 이렇게 물어 올 때 부모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어른들 대부분은 성관계와 성기에 관한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민망하고 어려울 것이다. 설령 아이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 주려고 해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도 남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러한 관심과 물음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로 부모가 적당히 얼버무려서는 곤란하다. 오히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호기심이 거부되기보다는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존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맞은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부모가 아이에게 성교육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존재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심지어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 차이조차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자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자기 존재에 대한 부정이라든가 성 차이에 따른 열등감 그리고 각종 성폭력에 대한 무방비 상태 등―은 결국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시키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다. 성의 상품화로 나날이 성의 가치가 상실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 부모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혹은 팔베개를 하고 다정하게 누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성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커서도 자신과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2권에서는 남녀 간의 생물학적 차이부터, 왜 모습이 다른지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담았다.

닮은 점도 많은 ‘나’와 내 동생. 그런데 틀린 점이 딱 하나 있다. ‘나’는 여자고 동생은 남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동네 목욕탕 갈 때도 따로 가고, 오줌 누는 방법도 다르다. 그게 다 동생은 음경이 있고 ‘나’는 음순이 있어서다. 그런데 왜 남자와 여자의 몸은 다르게 생긴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은 자라면서 점점 달라지는 여자와 남자의 신체 비교, 그리고 생식기관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아기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곳이라는 설명을 통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