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당신의 마음이 발을 헛디뎌 길을 잃지 않도록 ㆍ 11
1장 “우울증은 어떤 심리 상태일까?”
: 증상 이해하기
우울증은 설명할 수 없다 | 우울증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 | 울적한 기분 ㆍ 좋을 일이 없다 |
죄책감이나 쓸모없다는 기분 | 수면 장애 | 마지못해 먹거나 너무 많이 먹는다 |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 행동이 굼뜨거나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 결정 장애 혹은 집중력 장애 | 죽음을 생각한다 | 다른 우울증 증상들 | 노인 우울증 | 아동 우울증
2장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 우울증 환자를 돕는 방법
당신의 도움이 필요할까? | 관계를 유지하라 | 판단하지 마라 | 무슨 이야기를 할까? | 충고나 조언을 함부로 던지지 마라 | 말을 자르지 마라 | 협정을 맺어라 | 파트너 관계를 살펴라 |
술은 자제하라 | 과거의 생활 방식을 유지한다 | 치료를 돕는다 | 가족을 치료에 동참시키자! |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 몇 가지 더 조언을 한다면
3장 “어떤 치료를 받게 해야 할까?”
: 심리 치료 방법
심리 치료 | 어떤 심리 치료가 가장 좋을까? | 생물학적 치료법 | 약보다 먼저 운동부터 |
항우울제 | 어떤 치료가 최선일까? | 올바른 치료 선택의 요인 | 일단 좀 기다려라? |
치료 초기: 네 가지 치료 접근 | 초기 우울증이 지나가지 않으면 | 우울증이 되돌아오면 |
중증 우울증 | 만성 우울증 | 전기충격요법 | 케타민 | 경두개 자기 자극 치료(TMS
4장 “전문가와 어떻게 만나야 할까?”
: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 통과해야 하는 다섯 가지 관문
첫 번째 관문: 병의 인지 | 두 번째 관문: 도움의 손길 찾기 | 세 번째 관문: 일반의의 진단 | 네 번째 관문: 적절한 치료받기 | 다섯 번째 관문: 잘 맞는 치료사 찾기
5장 “가족의 우울증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 우울증에 빠진 사람 곁에서 느끼는 아홉 가지 감정
불안 | 절망 | 상심 | 분
우울증으로 힘든 가족을 지켜 내면서 내 마음도 지치지 않게 해 주는 심리 가이드
이 책은 우울증을 앓는 당사자의 문제만을 다룬 기존의 책들과 달리, 우울증 환자와 함께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까지 매우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불안, 절망, 상심, 분노 등 우울증 환자 곁에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아홉 가지 감정을 설명하면서, 우울증이라는 증상은 그 주변 가족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우울증 환자의 가족이 문제적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감정 관리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분노의 감정이 치밀 때, 그 감정의 숨은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은지, 환자와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가끔씩 화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다. 당신의 가족에게, 당신을 찾아온 운명에게 화내어도 된다. (… 모든 감정에는 나름의 메시지나 소망이 숨어 있다. 분노의 숨은 의미는 이것이다. ‘싫어. 달라졌으면 좋겠어. 내가 바꿀 거야.’ 그러니 분노는 균형을 향한, 새로운 밸런스를 향한 동경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울증을 앓는 가족을 도우며 일상을 함께하는 방법
저자는 우울증 환자와 그 곁에 있는 사람 모두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산소마스크는 당신이 먼저 써야’ 우울증으로 힘든 가족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우울증 환자의 가족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한다. 그래야 환자를 효율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 물에 빠진 가족을 구하겠다고 무작정 물로 뛰어들면 그도, 당신도 다 죽는다. 당신이 자기 삶을 제대로 살고 취미나 여가 활동으로 에너지를 채워야 힘을 내서 가족을 잘 보살필 수 있다. 절대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본문 중에서
환자를 너무 염려하여 사사건건 간섭하거나 붙어 있으려 하는 것은 환자에게도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 환자를 지나치게 걱정하여 야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