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 공룡과 함께하는 동시 놀이터
1부 | 채소가 좋아
스테고사우루스 / 스티라코사우루스 / 안킬로사우루스 / 세이스모사우루스 / 친타오사우루스 / 켄트로사우루스 / 파라사우롤로포스 / 파키케팔로사우루스 / 마이아사우라 / 코리토사우루스 / 브라키오사우루스
2부 | 고기가 좋아
테리지노사우루스 / 오비랍토르의 일기 / 프테라노돈 / 티라노사우루스 / 벨로키랍토르 / 스피노사우루스 / 카르노타우루스 / 크리올로포사우루스 / 딜로포사우루스 / 무라에노사우루스 / 모사사우루스 / 콤프소그나투스 / 스키피오닉스
3부 | 언제나 공룡시대
내가 공룡을 좋아하는 만큼이란 / 화석 / 화산과 마지막 공룡 / 공룡이 살아 있다면 / 수학 시간 / 나는 매일 공룡이 되지 / 공룡시대
4부 | 공룡은 내 친구
붉은 노을 / 천둥 / 엄마한테 이층집 사주기 / 티렉스 인형의 꿈 / 지구가 아파요 / 공룡처럼 소리 지르지 마 / 치 / 농구 / 자연사 박물관 / 내가 초식공룡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아들의 말
외로운 사냥꾼이 된 티라노사우르스에서 알 도둑 오비랍토르까지
부모와 아이가 공룡으로 소통하고 놀이하는 공룡 동시
스테고사우루스부터 스키피오닉스까지 10년 경력(?의 공룡 지식을 바탕으로 초식공룡, 육식공룡을 아우르며 각 공룡의 특징이 그대로 담긴 재미있는 동시를 쓴 은찬이는 무섭기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에 ‘외로운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작은 공룡 ‘콤프소그나투스’에게는 ‘작은 게 뭐 어때서?/내가 여덟 살 때 말야,/나보다 키가 두 배 정도 큰/고등학생 형아 코를/딱지로 납작하게 해버렸어’라며 위로합니다. 또 알 도둑으로 오해받은 ‘오비랍토르’를 통해 ‘믿음은 무조건 존중하고/내 말을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는 거다’라고 말합니다.
은찬이 공룡 동시는 이렇게 공룡 겉모습을 묘사할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특징의 공룡이 입장이 되어 그 마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은찬이 마음을 잘 아는 엄마의 시 몇 편과 어린이 눈높이로 그린 그림이 은찬이 동시를 더 풍성하게 합니다. 은찬이와 엄마가 공룡으로 소통하고 놀이하는 것처럼 공룡 동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하기에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