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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늘은 홍차 두 번째 잔 : 마음이 스르르, 홍차의 맛
저자 김줄 그림,최예선
출판사 모요사출판사
출판일 2020-08-12
정가 16,000원
ISBN 9788997066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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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후 세 시의 수호자: 숲 토닉
2.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송 오브 바닐라
3. 당신의 시간: 얼리 모닝 티
4. 아일린 그레이의 고양이: 매화의 꿈
5. 소녀가 소녀에게: 밀키 블루
6. 오늘을 위한 홍차: 로즈 히말라야

최예선의 세상茶행
1. 쉬어가다 : 홍차의 쓸모
2. 연결되다 : 우리가 차를 말할 때
3. 알아가다 : 홍차의 맛
4. 모순되다 : 카페인은 싫고 홍차는 마시고 싶고
5. 길들이다 : 찻잎 도둑
6. 살아가다 : 자기만의 티테이블
7. 끓이다 : 찻물 끓는 소리
8. 홀짝이다 : 차는 술을 대신하기 위해
9. 함께하다 : 세상의 모든 그레이 씨를 위한 홍차
10. 어우러지다 : 좋은 차는 좋은 사람을 부른다
홍차 만화라니 너무나 달콤하지 않습니까?

“홍차에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숨 쉬고 있지요……”

이 책의 스토리를 쓴 최예선은 2009년 『홍차, 느리게 매혹되다』라는 홍차 에세이를 쓴 바 있다. 당시는 국내에 본격적인 홍차 에세이가 거의 없던 터라, 그녀의 책은 단번에 티러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았다.
그리고 2017년, 이번엔 그림작가 김줄과 함께 홍차 만화로 돌아왔다. 타이틀은 ‘오늘은 홍차’. 김줄은 고양이를 소재로 한 만화 <고양이의 중력>을 웹툰으로 연재하며, 아크릴 회화 같은 섬세한 감각을 보여준 작가다.
시나리오 회의를 하고 콘티를 살펴보느라, 혹은 완성된 작화를 감상하느라 두 사람은 늘 함께 홍차를 마셨다. 결국 커피 편애자 김줄도 점점 홍차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이들의 만남엔 언제나 홍차가 함께했다. 그 결과, 만화를 읽기만 해도 홍차의 향기가 아련히 나는 듯한 착각이 일 만큼 생생한 홍차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었다.

오늘은 홍차 두 번째 잔: 마음이 스르르, 홍차의 맛

2020년, 드디어 2권이 탄생했다. 1권에서는 소유, 미우, 아란 세 사람이 각자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안고 홍마담의 홍차가게로 모여들었다면, 2권에서는 좀 더 깊어진 이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오늘은 홍차』 2권은 “우리는 얼마나 아름답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어울려 살아가는 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 위해 ‘페어링paring’을 주제어로 삼았다. 차와 다른 식물, 차와 술, 차와 과자, 차와 고양이, 차와 찻잔, 차와 사람. 서로 달라서 어울리고 서로 어우러져서 그다음으로 나아가는 풍경을 담았다.
소유는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타 부서의 일까지 떠맡느라 상사의 호된 질책을 받고, 아란은 중2 딸 지아가 남자친구를 만나자 가슴이 철렁한다. 미우는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려는 조짐이 보이자 오히려 마음이 복잡해지는데……
이들은 과연 까칠한 상사와 비밀이 생긴 딸과 썸 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