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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맛과 건강 이 맛에 산다
저자 최병갑
출판사 아카데미북
출판일 2020-08-05
정가 15,500원
ISBN 97889568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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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기미와 오미에 대하여

기미란 무엇인가
기미상궁과 기미 | 기미의 의미 | 기미와 질병 치료의 원칙 | 기미를 잘 알아야 면역력을 기를 수 있다 | 음식의 기 - 네 가지 기운

맛의 의미 : 무설탕 논란을 보며

<2장> 단맛에 대하여

단맛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단맛은 에너지원이다 | 단맛에는 탄수화물이 많다 | 단맛이 보약이다 | 단맛은 급박한 증상을 완화한다 | 단맛은 해독작용이 있다 | 약방의 감초와 단맛의 조화 작용 | 달고 따뜻한 것은 위장 기운을 보해 준다 | 달고 차가운 것은 음액을 보하면서 열을 식혀 준다 | 단맛과 매운맛의 비교 | 무는 소화와 기침에 좋다

단맛이 과다했을 때의 부작용
단맛이 지나치면 기운과 혈액의 순환이 막힌다 | 단맛은 습기를 정체시키고 성인병을 유발한다 | 단맛이 살을 찌게 만들고 비만을 유도한다 | 단맛이 당뇨병을 일으킨다 | 관리하는 당뇨병과 치료하는 당뇨병 | 단맛을 과식하면 항생제 남용과 암을 부른다 | 단맛을 많이 먹으면 신장이 나빠진다 | 음주가는 단맛을 멀리해야 한다

단맛과 정신
탄수화물 중독 | 탄수화물의 종류와 소화 흡수 | 모든 탄수화물이 성인병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설탕이 만병의 원흉인가
설탕의 종류 | 저설탕 제품과 무설탕 제품의 함정 | 흑설탕과 백설탕 논쟁

<3장> 매운맛에 대하여

매운맛
강한 매운맛은 고통을 준다 | 매운맛은 발산한다 | 감기 초기에는 매운맛으로 땀을 내야 빨리 낫는다 | 발한법의 부작용을 줄이는 법 | 과다한 땀 내기는 기운과 혈액을 손상한다 | 코감기와 비염에 좋은 파 | 찬바람에 기침이 나올 때는 맵고 단것을 먹는다 | 매운맛이 순환제이다 | 매운맛과 통증 해소 | 매운맛은 소화기를 따뜻하게 활성화해 소화를 돕는다 | 고추장의 소화 작용 | 양파즙의 효과 | 위장이 차가운 사람, 위장이 뜨거운 사람 | 매운맛이 지나치면 위장을 녹일 수 있다 | 치질과 궤양성대장병에는 매운맛을 금지한다 | 매운맛은
● 사람은 맛에 살고 맛에 죽는다
인간이 먹는 모든 음식물은 맛을 가지고 있다. 달고, 쓰고, 맵고, 짜고, 시고, 떫고, 담담한 맛은 나름대로의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치료제로서의 작용을 한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요즘, 현대인은 음식을 먹을 때 맛의 좋고 나쁨을 따지면서 당장 입맛에 맞는 것만 먹으려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는 기미(氣味를 제대로 알고, 편식을 멀리하여 인체의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임을 알아야 한다.

● 맛, 잘 쓰면 약이 되고 잘못 쓰면 독이 된다
단맛은 에너지원이므로 몸이 약한 사람에게는 보약이 되지만 습열을 일으키며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대인이 외면하는 쓴맛은 사람의 몸과 정신을 단단하게 하며, 소염제 역할을 한다. 매운맛은 스트레스를 풀어 주지만 지나치면 상기증(화병의 원인이 된다. 신맛은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화장품 역할을 하지만 몸이 비만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짠맛은 굳은 것을 단단하게 하며, 끈기와 근성을 길러 주지만 지나치면 신장을 손상한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다양한 맛은 우리 몸에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니, 굳이 비싼 약을 찾을 것이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여 몸이 필요로 하는 맛을 찾아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 이 책을 읽고 나면 밥상이 자연스럽게 바뀐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맛의 세계가 참으로 오묘하고 다소 복잡하게도 느껴져서 오히려 ‘무얼 먹고 살지?’ 하는 고민이 생긴다. 고민하지 말자. 책의 뒷부분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자연의 질서에 따라 그 계절의 기운이 들어 있는 제철음식이다. 기후 변화에 맞추어 우리 땅에서 나는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웬만한 병은 생기지 않는다. 제철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제철과일 포함로 밥상을 차리는 것이 가족을 지키는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