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윤세주 : 영원의 총탄 윤세주 -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33
저자 이상훈
출판사 광복희
출판일 2020-08-01
정가 16,500원
ISBN 9791197109478
수량
나와 민족의 의로움으로 총을 들다

「영원의 총탄 윤세주」

1901년 6월 24일 경남 밀양군 부북면 감천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친 윤희규는 무과에 급제, 동정대부를 지냈고, 황실시종원에 임명되어 밀양 일대에서는 ‘윤향수댁’이라 불릴 정도로 칭송받았습니다. 윤세주는 아랫집 이웃이었던 김원봉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는 경술국치 소식을 듣고 대성통곡하기도 하고 국민학교 때 일왕 출생 기념일에 받은 일장기를 화장실에 버릴 만큼 일본을 증오했습니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만세운동에 참가한 윤세주는 만세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고향에 내려가 동지들을 규합했습니다. 3월 13일 오후 1시쯤 수천 명이 모인 고향 장터에서 선생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자 동지들은 일제히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이를 그냥 둘 리 없는 일제는 그를 당장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윤세주가 주도한 밀양 만세운동은 일제의 폭력진압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 동안 계속되었으며 4월 4일 표충사 승력들은 헌병주제소를 급습하여 격투극도 불사하는 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첫날에만 현장에서 100여 명이 체포되고 주동자 20여 명을 기소했다고 합니다.
윤세주는 일본 경찰의 수배를 피해 중국 동삼성으로 망명길에 올랐고, 신흥무관학교에 들어가 정식으로 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죽마고우였던 김원봉 등 13명과 함께 의열단을 결성했고, 다시 국내에 들어와 조선총독부 등의 침략기관 파괴 공작을 벌이던 중 밀정에 의해 정보누설로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5년 4개월의 감옥생활을 마치고 중외일보 기자, 경남주식회사 사장으로 위장하여 조용히 지내다 1932년 중국 남경으로 망명했습니다. 그는 김원봉과 함께 산발해 있던 독립운동단체를 모아 연합형태인 한국대일전선 통일연맹을 결성하였으며, 조선의용대를 조직하여 항일무장투쟁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1942년 중국 태행산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에 총상을 입고 숨을 거둡니다.
「영원의 총탄 윤세주」에서 윤세주는 열혈남아로서 뜨거운 혈기로 독립운동을 펼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