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독 있는 동식물을 내면서…3
바로나 박사의 편지…8
보디가드 로봇, 사이몽…14
춤을 추는 코브라…19
사막의 무법자 전갈…24
머리에 뿔 달린 사막살모사…30
방울뱀과 아메리카독도마뱀…37
가장 큰 거미 타란툴라…44
화려한 화살촉독개구리…53
말미잘과 흰동가리…58
공처럼 몸을 부풀리는 복어…63
독가시가 있는 물고기들…68
매가오리와 왜문어…73
청자고둥과 바다뱀…77
자세포의 독침을 쏘는 해파리…85
바로나 박사의 만나다…92
치료제로 쓰이는 식물의 독…97
독당근, 디기탈리스, 벨라도나…103
피마자와 스트로판투스…110
박주가리와 애기똥풀…120
쐐기풀과 미치광이풀 … 124
독버섯의 대표, 광대버섯 … 129
주목과 옻나무 … 133
무당개구리와 왕두꺼비 … 142
노래기, 지네, 침노린재 … 147
장수말벌과 독나방 … 153
핵심 용어 다시 보기 … 160
독 있는 동식물의 방패, 독
코브라, 살모사, 광대버섯, 애기똥풀, 피마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독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구상에는 독을 몸에 지니고 사는 많은 종류의 동식물이 있다. 아마존 정글의 독화살개구리나 인도의 코브라, 북아메리카의 검은과부거미 같은 경우는 사람도 단번에 죽일 수 있을 만큼 매우 강한 독을 갖고 있다. 그런데 듣기에도 섬뜩하고 위험한 독을 왜 몸에 지니고 사는 걸까?
독동물은 먹잇감을 사냥할 때나 혹은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공격하는 데 독을 쓰고, 독식물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용으로 쓴다. 그러니까 모두 다 생존을 위한 수단인 셈이다. 종종 사람이 독 있는 동식물의 피해를 보는 일이 있는데, 대부분 모르고 먹었거나 잘못 건드려 독에 중독된 경우이다. 함부로 채취하거나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하면 독 있는 동식물의 피해는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독 있는 동식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몸에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무시무시한 독도 잘 조절해서 쓰면 오히려 사람의 병을 고치는 약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독을 진통제나 치료제로 사용할 방법을 찾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Why? 독 있는 동식물>은 평소 산이나 들, 혹은 바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독 있는 동식물을 비롯해서 다른 나라의 대표적인 독 있는 동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곁들여 놓아, 그것들의 기본적인 생태를 이해하고, 자연 체험 학습이나 야외 활동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