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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는 왜 친구가 필요할까? (우정과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다양한 공동체 이야기
저자 니키 테이트
출판사 초록개구리
출판일 2019-06-10
정가 10,500원
ISBN 979115782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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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_생김새와 사는 곳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1장 생애 첫 공동체
세상에 온 걸 환영해! | 어린이가 꼭 누려야 할 것들 | 가족의 모습은 가지각색! | 널 선택했어! | 힘겨운 시기를 견디게 하는 우정 | 형제자매는 첫 친구 | 학교 갈 시간이다! | 법이 그래!

2장 이웃 공동체
이웃이 모여 마을을 이룬다 | 이웃과 만드는 별의별 공동체 | 전 세계를 이웃으로 삼는 온라인 동호회 | 함께 일하자! | 친구를 사귈 때는 신중하게! | 외딴 공동체 | 반짝 공동체 | 우리 손으로 마을을 만들자!

3장 몸집이 큰 공동체
같은 종교끼리 모여라! | 인종과 민족에 따른 공동체 | 성소수자 공동체 | 고정관념은 그만! | 낯선 나라에서 살아가기 | 그 집단에 속할까, 안 속할까?

4장 세계를 아우르는 공동체
세계를 하나로!-유엔 | 사람을 먼저 구한다!-국제 적십자 위원회 | 전 세계가 힘을 모으다 | 말이 통해요! | 멀리서 내민 도움의 손길 | 인류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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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생활, 슬기롭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집단을 꾸려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족, 이웃, 친구처럼 누구에게나 아주 밀접한 인간관계들이 모두 공동체이다. 사람은 어느 공동체에든 속해 있기 마련이다. 어떻게 해야 공동체 안에서 즐겁고 유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한 공동체 안에서 모두 사이좋게 지내기란 쉽지 않다. 두세 명만 모여도 생각이나 가치관, 기호 차이로 삐걱거린다. 여럿이 함께 일을 도모하려면 그 과정이 너무 험난하니까 그만두고 혼자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슬기로울까?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점에만 집중하면 오해와 두려움이 생기지만, 우리는 실은 서로 비슷한 점이 훨씬 더 많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유네스코가 1950년에 내놓은 성명을 소개하며,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 조건에 맞춰 신체적 특징을 발전시켜 나갔을 뿐, 결국 인간은 모두 같은 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운다.
세계는 종종 민족과 나라 사이에, 종교와 이념 사이에 차이점을 들추고 서로를 헐뜯다가 폭력과 전쟁으로 이어지는 불행을 겪어 왔다. 피부색, 이념이나 종교가 다르다는 사실만으로 경계하고 배척한 탓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인류가 갈등과 다툼의 상처를 딛고 어떻게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으로만 점철된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긴 평화의 시기가 이어진 만큼 인류에게는 ‘차이’와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 다독이고 돕는 마음이 늘 존재했다고 말한다.

미래의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조사 덕분에 다양한 공동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문화 가정과 입양 가정, 대학생과 노인이 함께 살아가는 양로원, 낯선 땅에서 삶을 개척해 가는 이민자들과 난민 공동체, 같은 신념에 따라 공동생활을 하는 생태 마을, 성소수자 모임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들을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유엔이나 유네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