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미래가 온다!
인공 지능 로봇, 가상 현실, 빅 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으로 달라질 미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상상은 비단 오늘의 것은 아닙니다. 1949년에 출간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는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빅브라더’가 나옵니다. 빅브라더는 거리와 집안 곳곳에 설치한 ‘텔레스크린’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정부에게 유리한 사상을 심어 주는 영상과 조작된 통계를 내보내며 사람들의 생각을 통제합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삶에 분명 도움을 줍니다. 생활이 윤택해지고 편리해질 테니까요. 하지만 삶의 여러 변화가 생기면서 고민이 되는 지점도 반드시 나올 것입니다. 그러한 고민을 생각해 보는 건 꼭 필요한 일이지요. 몇 년 전 인공 지능 로봇과 가상 현실, 빅 데이터 등으로 4차 산업 혁명의 시작을 알렸고, 그로 인한 많은 변화를 실감합니다. 게다가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마주한 요즘,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수상한 미래에 접속하였습니다》
창작 동화로 살펴보는 4차 산업 혁명, 그리고 그로 인해 달라질 수상한 미래 이야기!
동화 《수상한 미래에 접속하였습니다》에는 4차 산업 혁명의 키워드인 ‘인공 지능’, ‘가상 현실’, ‘빅 데이터’를 소재로 한 세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처음은 ‘로봇은 완벽하다.’라는 로봇 만능주의가 인간을 모든 일에 소외시키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인공 지능 로봇을 만드는 회사에서 인간 회장을 도와 실질적인 업무를 진행하는 최고 경영자 로봇 슈퍼봇이 인간의 우위에 올라서고자 벌이는 음모가 그려집니다. 그다음은 가상 현실에 중독된 사람, 그것을 나쁜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요즘도 유행하는 VR(가상 현실 게임에 아이들이 중독되어 부모의 돈까지 훔쳐 가며 게임방에 가고, 그러한 중독을 이용해 아이들을 조종하는 게임방 사장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마지막은 감시 사회 이야기입니다. ‘